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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집중력(集中力, attentional control)은 인지심리학 및 신경과학에서 정의되는 개념으로, 무엇에 주의를 집중할지와 무엇을 무시할지를 결정하는 개인의 인지적 능력을 가리킨다. 선택적 주의(selective attention), 내인적 집중력(endogenous attention), 실행 주의(executive attention)로도 불린다.

집중력은 단일한 기능이 아니라, 뇌의 전두엽(특히 전대상피질)에 의해 주로 통제되며 작업 기억(working memory)과 같은 다른 집행 기능(executive functions)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인지심리학에서는 일상적으로 '주의력(attention)'과 '집중력(concentration)'이 혼용되기도 하지만, 학술적으로 주의력은 여러 자극 중에서 특정 정보를 선택하는 능력을, 집중력은 선택된 대상에 인지 자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능력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집중력의 저하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자폐 스펙트럼 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조현병, 알츠하이머병,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여러 정신질환 및 신경학적 상태에서 관찰된다. 또한 조산 아동이나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의 환경에서 자란 아동에게서 주의 조절 발달의 저해가 보고된 바 있다.

주의 통제 이론(attention control theory)에 따르면, 불안은 억제 기능(inhibition), 전환 기능(shifting), 최신화 기능(updating) 등 중앙 집행 기능의 효율성을 저하시켜 집중력을 방해한다. 한편 마음챙김 명상 훈련이 집중력 및 작업 기억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하나, 그 효과에 대해서는 연구 결과가 엇갈린다.

발달심리학적 관점에서 집중력(주의 통제)은 언어 습득, 학습 능력 등 다른 인지 영역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범영역적 과정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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