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게사장(영어: Mr. Krabs)은 미국 애니메이션 《네모바지 스폰지밥》(SpongeBob SquarePants)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이다. 본명은 유진 해럴드 크랩(Eugene Harold Krabs)이며, 작중 배경인 비키니 시티(Bikini Bottom)에 위치한 패스트푸드점 '집게리아'(Krusty Krab)의 사장이다. 캐릭터의 창작자는 스티븐 힐렌버그(Stephen Hillenburg)이며,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성우 김관진과 최한이 목소리를 담당하였다.
종족은 게과로 설정되어 있으며, 작중 직원으로는 스폰지밥(스폰지송)과 징징이(깐깐징어)를 두고 있다. 양딸로는 진주가 있으며, 딸과 함께 생활한다. 작중 설정에 따르면 젊은 시절에는 해군으로 복무했던 이력이 있으며, 이후에는 해적 활동을 거쳐 현재의 집게리아를 운영하게 되었다.
집게사장의 가장 두드러진 성격적 특징은 돈에 대한 강한 집착이다. 작중에서 그는 돈을 벌기 위해 어떠한 행위도 마다하지 않는 구두쇠로 묘사되며, 때로는 직원을 과도하게 부리거나 착취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취미로는 돈 계산하기, 떨어진 돈 줍기, 1달러 지폐 모으기 등이 언급된 바 있다.
집게사장은 자신의 가게에서 판매하는 메뉴인 '게살버거'의 비법을 극비로 관리하며, 경쟁자인 플랑크톤이 이 비법을 훔쳐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금고에 보관하고 철저히 지킨다. 플랑크톤과는 작중 라이벌 관계로 설정되어 있으나, 어린 시절에는 서로 친한 친구였다는 설정이 작중에서 언급되기도 한다.
집게사장은 《네모바지 스폰지밥》 시리즈의 핵심 조연 캐릭터 중 하나로, 탐욕스러우면서도 때로는 가족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복합적인 인물로 나타난다. 이 캐릭터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대중문화 속 인물이며, 한국에서도 "집게사장"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