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짐승은 한국어에서 인간이 아닌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표준어이며, 한자어 '금수(禽獸)'와 유사한 의미로 사용된다. 영어로는 'beast'에 대응한다.
어원
위키낱말사전에 따르면 '짐승'의 어원은 한자 '중생(衆生)'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교 용어인 '중생'이 '집승'을 거쳐 '짐승'으로 변한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의미와 용법
짐승은 크게 네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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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 온몸에 털이 나고 네 발로 걸어 다니는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일상적으로는 인간을 제외한 동물, 특히 몸에 털이 나고 네 발로 다니는 포유류를 가리키는 데 많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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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짐승과 길짐승의 총칭: 하늘을 나는 새(날짐승)와 땅 위를 기어다니는 동물(길짐승)을 아울러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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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포유류: 바닷속에 사는 동물 가운데 어류가 아닌 포유동물(고래, 물개 등)을 가리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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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적 의미: 잔인하거나 야만적인 사람, 또는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를 지키지 않는 사람을 속되게 비유하여 이르는 말. 이 용법은 문학과 일상 언어에서 널리 사용된다.
'동물'과의 차이
'동물'은 생물학적 분류상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계(Animalia)를 가리키는 반면, '짐승'은 일상어 수준에서 인간을 배제한 비인간 동물을 지칭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생물학적 학술 용어로서는 사용되지 않으며, 주로 일상어 및 문학적 표현에서 쓰인다.
관련 파생어
- 날짐승: 날아다니는 짐승, 곧 새 종류
- 길짐승: 기어 다니는 짐승(뱀, 거북 등)
- 산짐승/멧짐승: 산에 사는 짐승
- 들짐승: 들에 사는 짐승
- 긴짐승: 뱀이나 구렁이 따위
한자어 '금수(禽獸)'
짐승의 한자 표현인 '금수(禽獸)'에서 '금(禽)'은 날짐승(새)을, '수(獸)'는 길짐승(네 발 달린 동물)을 뜻한다. 따라서 '금수'는 원래 하늘을 나는 새와 땅을 기는 짐승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었으나, 오늘날에는 주로 '금수만도 못한 놈'과 같은 비유적 표현으로 자주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