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라이트바디(Jim Lightbody, 본명: 제임스 데이비스 라이트바디, James Davies "Jim" Lightbody, 1882년 3월 16일 ~ 1953년 3월 2일)는 미국의 중거리 달리기 선수이다.
생애 및 경력
라이트바디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태어나 인디애나주 먼시의 센트럴 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시카고 대학교에서 수학하며 육상 선수로 활동하였다.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1904년 세인트루이스 하계 올림픽에서 라이트바디는 출전한 3개 개인 종목 모두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 종목을 석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2,590m 장애물경주에서 우승한 데 이어 며칠 후 800m에서도 우승하였고, 1,500m에서는 비공식 세계 신기록(4분 05.4초)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같은 날 시카고 육상 협회 소속으로 출전한 4마일 단체 경주에서는 2위(은메달)를 기록하였다.
1905년 ~ 1906년
1905년에는 미국 육상 연맹(AAU) 주관 800m와 1,500m에서 모두 우승하였다. 1906년 아테네에서 열린 중간 올림픽(Intercalated Games)에서는 1,500m 타이틀을 방어하여 금메달을, 800m에서는 2위로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다만 1906년 중간 올림픽의 메달은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해당 대회의 지위를 격하함에 따라 공식 올림픽 메달로 인정되지 않는다.
1908년 런던 올림픽
1908년 런던 올림픽에 다시 출전하였으나, 800m 1라운드 예선에서 4위에 그쳤다. 1,500m 1라운드에서는 동료 미국 선수 제임스 설리번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하여 탈락하였고, 3,200m 장애물경주 1라운드에서도 해리 스웰에게 10야드 차이로 패하여 결승 진출에 실패하였다.
올림픽 메달 기록
- 1904년 하계 올림픽: 800m 금메달, 1,500m 금메달, 2,590m 장애물경주 금메달, 4마일 단체전 은메달
- 1906년 중간 올림픽: 1,500m 금메달, 800m 은메달 (IOC 공식 인정 제외)
말년
라이트바디는 이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 정착하였으며, 1953년 3월 2일 71번째 생일을 2주 앞두고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