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강》(일본어: 泥の河, 영어: Muddy River)은 1981년 일본에서 제작된 오구리 코헤이(오구리 고헤이) 감독의 드라마 영화이다. 원작은 미야모토 테루의 소설이며, 타무라 타카히로와 후지타 유미코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였다. 촬영은 안도 쇼헤이, 음악은 모리 구로도가 맡았다.
작품의 배경은 1955년 일본 오사카의 한적한 강변이다. 강가에서 우동집을 운영하는 집의 아들 노부오는 어느 날 강 건너편에 정박한 작은 배에서 사는 키이치와 그의 누나 긴코를 알게 되면서 우정을 나누게 된다. 키이치의 어머니는 매춘으로 생계를 꾸려가며 동네 사람들의 멸시를 받는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은 순수한 관계를 이어간다. 영화는 전후 일본 사회의 현실과 인간의 순수함, 사회적 계층과 차별의 문제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해당 영화는 1981년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하였으며, 제54회 아카데미 국제영화상(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일본 대표로 출품되어 노미네이트되었다. 오구리 코헤이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재일교포 2세인 감독의 시선이 반영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는 흑백으로 촬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