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냐(포르투갈어: ginjinha) 또는 진자(포르투갈어: ginja)는 포르투갈의 전통적인 체리 리큐어이다. 한국어 위키백과 및 여러 여행·음식 관련 자료를 통해 확인되는 실제 존재하는 개념으로, 포르투갈어 'ginjinha'의 한국어 음차 표기이다.
진지냐는 아구아르덴트(aguardente, 포르투갈의 증류주)에 신양벚나무의 버찌를 담가 우려내고, 정향이나 계피 등의 향신료를 첨가하여 만든다. 원료가 되는 체리는 '진자(ginja)'라고 불리며, 영문명으로는 모렐로 체리(Morello cherry)에 해당하는 신(新) 체리 품종이다. 제조 방식은 한국의 매실주나 복분자주와 유사한 담금주 형태에 가깝다.
진지냐는 포르투갈인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술로, 수도 리스본을 비롯해 알코바사, 오비두스 등 여러 도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다. 특히 리스본의 호시우 광장 인근에 위치한 '아 진지냐(A Ginjinha)'는 1840년부터 영업을 시작해 5대째 이어져 온 전통 체리주 전문점으로 알려져 있으며, 작은 초콜릿 잔이나 종이컵에 담아 판매하는 방식으로 유명하다. 진지냐는 일반적으로 작은 잔에 한 잔씩 스탠딩 바 형태로 판매되며,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인기 있는 음료이다.
진지냐의 기원에 관한 구체적인 역사적 기록은 위키백과 등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상세히 확인되지 않으나,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전통 과실 리큐어로 분류되며 포르투갈의 술 및 버찌 리큐어 범주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