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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준택

진준택(陳準鐸, 1949년 5월 17일 ~ )은 대한민국의 전직 배구 선수이자 배구 감독이다. 현역 시절 포지션은 라이트(오른쪽 공격수)였으며,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과 여러 실업·프로 구단에서 선수 및 지도자로 활동한 인물이다. 대한민국 배구계에서 고려증권 배구단을 이끈 명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선수 경력

진준택은 1960년 강원도 삼척중학교에 입학하여 2학년 때 배구부에 들어갔다. 왼손잡이였던 그는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삼척고등학교를 거쳐 서울의 남산공업전수학교로 전학하였다. 이후 명지대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뒤, 1966년 방콕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 예비 후보에 선발되었다. 이후 1977년 은퇴할 때까지 약 11년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라이트 자리를 도맡았다. 실업 배구에서는 체신부, 충북시멘트, 충주비료(한국종합화학) 소속으로 활약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지도자 경력

진준택은 1977년 선수 은퇴 후 한국종합화학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1981년에는 카타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여 1982년 뉴델리 아시안 게임에서 카타르를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1985년 귀국한 뒤 이듬해인 1986년부터 고려증권 배구단의 감독을 맡았다.

고려증권 감독 시절 진준택은 팀을 여러 차례 우승으로 이끌며 한국 실업 배구의 명장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1997년 외환위기(IMF)로 인해 모기업이 부도나면서 고려증권 배구단은 1998년 해체되었다. 이후 진준택은 1998년 월드리그와 방콕 아시안 게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으며, 2001년부터는 동해대학교(현 한중대학교) 교수 겸 여자 배구부 감독으로 재직하였다.

2008년에는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감독으로 취임하여 프로 무대에 복귀했으나, 2009~2010 시즌 중 성적 부진과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하고 수석코치에게 감독직을 넘겼다. 이후 대한항공의 총감독과 대한배구협회 경기감독관으로 활동했으며, 2013년에는 대한배구협회 경기운영위원장에 선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타

진준택의 아들 진상원은 대한민국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에서 선수로 활약한 바 있으며, 현재 연세대 농구부 코치로 재직 중이다.

한편 일부 자료에서는 진준택의 한자 이름이 "陳準澤"으로 표기되기도 하나, 위키백과 등 주요 백과사전에서는 "陳準鐸"으로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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