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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문찬

진문찬(陳文讚, 생몰년 미상)은 중국 남북조 시대 남진(南陳)의 추존 황제이다. 진도거(陳道巨)의 아들이자 남진의 창건자 진패선(陳霸先)의 아버지로, 진패선이 남진을 건국한 후 태조(太祖) 경황제(景皇帝)로 추존되었다.

진문찬의 가문은 후한(後漢) 때 태구현령을 지낸 진식(陳寔)의 후손으로, 본래 영천(潁川, 현재의 허난성 중부 지역)에 세거하였으나 서진(西晉)이 멸망하고 동진(東晉)이 재건되는 과정에서 9대조 진달(陳達)이 전란을 피해 가족을 이끌고 남하하여 장성현(長城縣, 현재의 저장성 후저우시 창싱현)에 정착하였다.

진문찬 본인의 구체적인 생애 행적은 거의 전해지지 않는다. 그의 첫째 아들 진도담(陳道談)과 막내아들 진휴선(陳休先)은 양(梁)나라에서 동궁직합장군(東宮直閤將軍)에 임명되었으나 후경의 난(侯景之亂) 당시 사망하였다. 둘째 아들 진패선은 후경 세력을 토벌하는 과정에서 큰 공을 세워 557년 소방지(蕭方智)로부터 선양을 받아 남진을 건국하였고, 이에 따라 진문찬은 태조 경황제로 추존되었다. 배우자는 안황후(安皇后) 동씨(童氏)이며, 능호는 서릉(瑞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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