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례역(進禮驛, Jillye Station)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담안리에 위치한 철도역으로,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가 관할하는 보통역(3급)이다. 경전선과 부산신항선의 분기역이며, 경전선상에서는 진영역과 창원중앙역 사이에 위치한다.
개요
진례역은 2010년 11월 30일 부산신항선의 역으로 먼저 영업을 개시하였고, 같은 해 12월 15일 경전선 복선전철화가 완료되면서 경전선의 여객 업무도 함께 시작하였다. 역명은 소재지인 진례면(進禮面)에서 유래하였다.
역사 및 배경
당초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 당시, 기존의 노후화된 진영역을 폐역하고 그 역할을 진례역이 대체하면서 KTX 정차역으로 기능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3층 규모(연면적 약 5,005㎡)의 최신식 역사를 건립하였으며, 이는 인근의 진영역이나 창원중앙역보다도 큰 규모이다. 그러나 진영역을 존치해야 한다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져 진영역이 폐역되지 않고 새 역사로 이전되었고, KTX 정차역의 지위 또한 진영역이 가져가게 되었다. 그 결과 진례역에는 KTX, ITX-새마을, SRT 등은 정차하지 않고 무궁화호 열차만이 하루 상행 5회, 하행 4회 정차하고 있다.
역 구조
2면 4선의 쌍섬식 승강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역에서 순천 방면으로 진행하면 선로가 복층으로 갈라지는데, 위층이 경전선 본선, 아래층이 부산신항선이다.
이용 현황
진례역의 일평균 여객 이용객 수는 10~20여 명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2024년 기준 일평균 약 24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역 규모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치로, 예산 낭비 사례로 언급되기도 한다. 다만 부산신항선의 기점역으로서 화물 열차의 통과량은 많은 편이며, 인근에 김해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장기적으로 화물 및 여객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연결 노선
- 경전선: 삼랑진역 기점 18.0km 지점에 위치하며, 진영역(3.9km)과 창원중앙역(10.2km) 사이에 있다.
- 부산신항선: 진례역을 기점으로 하여 장유역(9.6km) 방면으로 연결된다.
접근 교통
역 옆에 버스 정류장이 있으며, 김해 버스 13번을 이용하여 진영터미널·진영역 방면 또는 장유 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역 인근 삼거리 정류장에서 44번 버스를 이용하여 진영, 장유, 김해 방면으로 갈 수 있다.
주변 시설
역사 옆에는 지석묘(고인돌) 유적을 복원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인근에 김해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하며, 진례면 송정리 일대는 전통 도예가 발달한 지역으로 매년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