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장양왕(秦 莊襄王, 기원전 281년 ~ 기원전 247년)은 중국 전국시대 진나라(秦)의 제5대 국왕이다. 정식 시호는 장양태상왕(莊襄太上王) 또는 장양태상황제(莊襄太上皇帝)이며, 진시황제(영정)의 아버지이다.
초명은 영이인(嬴異人)으로, 조나라에서 인질로 지냈기 때문에 조이인(趙異人)으로도 불렸다. 이후 초나라 출신의 적모 화양부인(華陽夫人)의 양자가 되면서 이름을 자초(子楚)로 고쳤다.
생애 개요
- 출생: 기원전 281년, 진나라 소양왕 시절. 아버지는 효문왕(당시 안국군), 어머니는 하희(夏姬).
- 조나라 인질 시절: 아버지의 관심을 받지 못한 서자였기에 조나라의 인질로 보내졌다. 한단(邯鄲)에서 곤궁한 생활을 하다가, 상인 여불위(呂不韋)의 후원을 받게 된다. 여불위의 계략으로 화양부인을 포섭하여 후계자로 지목되었다.
- 진나라 귀환: 기원전 257년, 할아버지 소양왕이 조나라 한단을 공격하자 조나라로부터 위협을 받았으나, 여불위의 도움으로 조나라를 탈출하여 진나라로 돌아갔다.
- 즉위: 기원전 250년, 아버지 효문왕이 즉위한 지 3일 만에 사망하자, 기원전 249년에 진나라의 왕으로 즉위하였다.
- 치세: 여불위를 승상에 임명하고 문신후(文信侯)로 봉했다. 동주(東周)를 멸망시키고, 장수 몽오(蒙驁)를 시켜 한나라와 조나라, 위나라를 공격하여 영토를 크게 확장하였다.
- 사망: 기원전 247년 음력 5월, 재위 3년 만에 사망하였으며, 아들 영정(진시황제)이 왕위를 계승하였다.
가족 관계
- 부친: 진 효문왕(영주)
- 모친: 하희태후
- 배우자: 조희(趙姬) - 진시황제의 생모
- 아들: 진시황제(영정)
사후 아들 진시황제가 천하를 통일한 뒤, 장양왕을 장양태상황제(莊襄太上皇帝)로 추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