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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킴 전투

지킴 전투(히브리어: קרב זיקים, 아랍어: معركة زيكيم)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기습 공격을 개시하면서 이스라엘 남부 지킴(Zikim) 지역에서 하마스 무장세력과 이스라엘 방위군(IDF) 사이에 벌어진 군사 교전이다. 이 전투는 이스라엘 정착지인 지킴 키부츠와 IDF 신병 훈련 기지인 바하드 4(Bahad 4) 군사 기지 주변에서 전개되었다.

발발 배경 및 전개

2023년 10월 7일 오전 4시 40분(GMT)경, 하마스는 지킴 해변에 대한 상륙 공격을 위해 가자지구에서 소규모 보트 함대를 출발시켰다. 이스라엘 해군 아슈도드 기지의 제916순찰대대가 고무보트 2척을 포함한 보트 4척을 해안 도달 전에 격파했으나, 나머지 보트들은 지킴 해변에 상륙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바하드 4에서 남쪽으로 약 1.5km 떨어진 가자 장벽 지점에서 하마스 병력이 지상으로 통과한 것과 거의 동시에 발생했다.

하마스 무장세력은 해변에 도착한 직후 바하드 4 훈련 기지를 습격했다. 해당 기지에 주둔 중이던 대부분의 이스라엘 병사는 IDF에 입대한 지 4주밖에 되지 않은 신병이었으며, 베테랑 장교 및 부사관들이 무장세력과 교전하는 동안 경험이 부족한 신병들은 수시간 동안 엄폐해야 했다. 오전 7시경 IDF는 바하드 4에 침투가 발생하여 기지가 위험에 처했다는 상황을 발표했다.

이후 하마스 무장세력은 키부츠 방향으로 이동을 시도했으나, 비번 중이던 장교를 포함한 무장 민간인들의 저지에 부딪혀 진입이 차단되었다. 키부츠 인근에서의 교전은 10월 7일 이후에도 며칠간 지속되었다.

주요 기록

10월 7일 지킴 해변에서의 전투는 원래 2024년에 배치 예정이었던 이스라엘의 신형 장갑차량 에이탄(Eitan) AFV가 최초로 실전에 투입된 사례로 기록되었다. 나할 여단 소속 팀이 운용한 에이탄은 시속 약 120km로 고속도로를 따라 전투 현장에 도착한 최초의 이스라엘 부대가 되었으며, 해변에서 다수의 무장세력을 제압한 후 다른 부대 지원을 위해 전진했다. 이 차량의 실전 성공은 IDF 지상군 사령부가 에이탄을 이후 가자지구 작전 계획에 통합하는 계기가 되었다.

후속 교전

10월 8일 아침, 제916순찰대대는 지킴 해변에 은신 중이던 하마스 무장세력 5명을 사살했다. 10월 10일에는 아슈켈론 지역에서 로켓 공격과 지상 충돌이 발생했으며, 같은 날 IDF 공식 계정은 17대대 병력이 지킴 해변 지역에서 하마스 무장세력과 교전해 4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프랑스24의 조사에 따르면 해당 영상에는 항복을 시도한 팔레스타인 남성 4명을 사살하는 장면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국제법상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다만 해당 영상의 화질 문제로 현장에 무기가 존재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어려운 것으로 보고되었다.

10월 11일 IDF는 지킴에서 하마스 무장세력 8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으며, 10월 13일에는 지킴 해변에서 무장세력 1명이 사살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10월 16일 전쟁연구소(ISW)가 인용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자지구 출신 무장세력 2명이 지킴 서쪽 해안선에 침투한 후 IDF 헬리콥터에 의해 사살되었다. 10월 24일에는 해상을 통한 추가 침투 시도로 지킴에 침투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피해 및 의의

지킴 해변 학살(또는 지킴 공격)로 불리는 이 사건에서 민간인 10~15명과 군인 7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전투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의 일부로서, 해상 침투 경로를 통한 공격이 이스라엘 방어망에 미칠 수 있는 위협을 보여준 사례로 기록되었다.

이 항목에 사용된 정보는 위키백과 및 주요 언론 보도에 기반한 것으로, 전투 과정에서 발생한 구체적 사건의 일부 세부 사항은 양측의 주장이 상충하거나 확인이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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