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청천 일기는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인인 지청천(池靑天, 1888~1957)이 1951년부터 1956년까지 기록한 국한문 혼용의 친필 일기이다. 총 5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울특별시 노원구 화랑로 574에 위치한 육군사관학교 육군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지청천은 1919년 3·1운동 이후 만주로 망명하여 항일 무장투쟁을 전개하였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산하 광복군 총사령관을 역임하였다. 광복 후에는 제헌 국회의원과 초대 무임소 장관을 지냈다. 그는 1919년부터 일기를 작성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한국전쟁 당시 대부분의 초기 일기가 분실되었고 현재 남아 있는 것은 한국전쟁 시기 이후인 1951년부터 1956년까지의 기록이다.
해당 일기는 항일 무장투쟁을 주도한 독립운동가의 의식과 활동을 담고 있는 친필 원고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며, 한국 현대 정치사 연구에 중요한 사료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에 2018년 12월 10일 대한민국 국가등록문화재 제737호로 지정되었다. 문화재의 수량은 5책이며, 소유자는 독립기념관(관리단체)으로 등재되어 있다. 지청천은 정부로부터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