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족항(창선면)은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 지족리, 창지족마을 인근에 위치한 어항이다. 2002년 8월 6일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시설관리자는 남해군수이다.
어항 시설로는 선착장(L=100m, B=4.5m), 물량장(L=22m, B=20m), 호안(L=115m, B=6.0m)이 갖추어져 있다. 이 지역에서 주로 잡히는 어종으로는 감성돔, 도다리, 노래미, 바지락, 전어, 낙지 등이 알려져 있다.
지족항 인근에는 지족해협이 위치해 있으며, 이 해협에는 전통 어업 방식인 죽방렴(대나무 발을 이용한 V자형 어구)이 설치되어 있다. 죽방렴은 2019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지족해협 일대는 명승 제71호로 지정되어 있다. 창선면과 삼동면 사이에 위치한 이 해협은 물살이 빠르고 흐름이 뚜렷하여 전통 어업 방식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편, 같은 남해군 삼동면 지족리에는 '지족항(남해군)'이라는 별도의 지방어항이 존재하므로, 창선면 소재 지족항과는 구분하여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