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대의 작전(The Longest Day)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1944년 6월 6일 연합군이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에 감행한 노르망디 상륙 작전(D-Day)의 첫날을 다룬 전쟁 논픽션 도서 및 이를 원작으로 한 영화를 가리킨다.
도서
《지상 최대의 작전》(영어 원제: The Longest Day)은 아일랜드 출신의 미국 언론인 코닐리어스 라이언(Cornelius Ryan)이 1959년에 출판한 전쟁 논픽션이다. 라이언은 D-Day 생존자 찾기에 약 3년을 소요하였고,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에서 3,000회 이상의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책 본문에는 383개의 D-Day 관련 증언이 수록되었다. 연합군 측 고위 장교로는 맥스웰 테일러 대장, 제임스 개빈 소장 등이, 독일군 측으로는 프란츠 할더 대장, 귄터 블루멘트리트 중장 등이 저자에게 자료를 제공하였다. 이 책은 18개 언어로 번역되어 1,0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책의 제목은 당시 독일군 대서양 방벽 책임자였던 에르빈 롬멜 원수가 1944년 4월 22일 부관 헬무트 랑 대위에게 "연합군이 공격해 온다면 첫 24시간이 가장 중요하고, 독일의 운명은 그 결과에 달려 있다. 이 날은 연합군뿐만 아니라 독일군에게도 가장 긴 하루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 데서 유래하였다.
영화
동명의 원작을 바탕으로 1962년에 개봉한 미국의 흑백 시네마스코프 전쟁 서사 영화이다. 대릴 F. 재넉(Darryl F. Zanuck)이 20세기 폭스(20th Century Fox)를 위해 제작하였으며, 켄 애너킨(영국·프랑스 장면), 앤드루 마턴(미국 장면), 베른하르트 비키(독일 장면)가 각각 분할 연출하였다. 코닐리어스 라이언이 로맹 가리, 제임스 존스 등과 함께 공동 각본을 맡았다. 출연진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 배우들로 구성되었으며, 각 배우는 자신의 출신국 인물을 연기하였다. 미국 해군 제6함대가 촬영에 폭넓게 지원하였고, 코르시카에서 상륙 장면이 촬영되었다.
1962년 9월 25일 프랑스에서 최초 상영되었고, 10월 4일 미국에서 개봉하였다. 평단의 호평과 함께 상업적으로도 크게 성공하여 당시 흑백 영화 사상 최고 수익 기록을 갱신하였다. 음악은 모리스 자르(Maurice Jarre)가 작곡하였다.
영화의 평가
《뉴욕 타임스》의 보즐리 크라우더는 "영화의 총체적인 효과는 장대한 다큐멘터리적 보도에 개인의 세부적인 삶의 내용을 가미한 데서 온다"고 평하였고, 《버라이어티》는 "견고하고 괄목할 만한 전쟁 서사 영화"라고 칭하였다. 《워싱턴 포스트》는 "역대 최고의 대작 서사 전쟁 영화의 반열에 올려야 한다"고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