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가니예바(아제르바이잔어: Ziba Paşa qızı Qəniyeva, 러시아어: Зиба Паша кызы Ганиева; 1923년 8월 20일 ~ 2010년)는 제2차 세계 대전(대조국 전쟁) 당시 소련군의 저격수이자 아제르바이잔의 배우이다. 그녀는 대전 중 뛰어난 공을 세워 소련의 영웅으로 칭송받았다.
생애 및 경력 지바 가니예바는 1923년 8월 20일 아제르바이잔 SSR의 샤마히에서 태어났다(일부 자료에는 바쿠 출생으로 기록되기도 함). 어린 시절 모스크바로 이주하여 연극 학교를 졸업했으며, 배우로서 활동하기도 했다.
1941년 독소전쟁이 발발하자, 지바 가니예바는 자원하여 붉은 군대에 입대했다. 그녀는 저격수로 훈련받았고, 제3 모스크바 공산주의 소총 사단 소속으로 서부 전선에서 복무했다. 1941년 11월부터 1942년 5월까지 모스크바 방어전에서 활약하며 20명 이상의 적군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니예바는 여러 차례 위험한 정찰 임무와 저격 작전에 참여했으며, 뛰어난 용기와 숙련도를 인정받았다. 1942년 전투 중 심각한 부상을 입고 전선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전후 활동 군 복무 중 용맹함과 공로를 인정받아 소련의 명예로운 훈장인 붉은 깃발 훈장을 수여받았다. 전후 가니예바는 잠시 연극 활동을 이어갔으나, 학문 연구에 매진하기로 결정했다. 그녀는 동양학 분야를 전공하여 철학 박사(또는 인문학 박사에 해당) 학위를 취득했으며, 소련 과학 아카데미 동양학 연구소에서 근무하며 학술 활동을 펼쳤다.
사망 지바 가니예바는 2010년에 사망했다. 그녀는 아제르바이잔과 러시아에서 제2차 세계 대전의 영웅이자 용감한 여성의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