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맥셰인(Jimmy McShane, 본명: 제임스 해리 맥셰인, James Harry McShane, 1957년 5월 23일 ~ 1995년 3월 29일)은 북아일랜드 태생의 가수이자 무용가로, 이탈로 디스코 그룹 발티모라(Baltimora)의 프런트맨으로 활동하며 1985년 히트곡 "Tarzan Boy"로 널리 알려졌다.
생애 초기
맥셰인은 북아일랜드의 데리(Derry)에서 태어났다. 롱 타워 초등학교와 세인트 조지프·세인트 피터스 중등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어린 시절부터 춤에 큰 관심을 보였고 기타 연주를 배웠다. 학교 졸업 후 그랜샤 병원에서 근무하고 적십자에서 간호사 훈련을 받기도 했다.
1970년대에 맥셰인은 런던으로 이주하여 무대 학교에 다녔고, 웨스트엔드 뮤지컬에서 소규모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영국 가수 디디 잭슨(Dee D. Jackson)과 함께 작업하며 그녀의 1978년 히트곡 "Automatic Lover"에서 백 보컬을 제공했다. 잭슨과 함께 18개월간 유럽 투어를 다니며 무용수 겸 백 보컬로 활동했다.
발티모라 활동
이탈리아의 언더그라운드 댄스 신에 매료된 맥셰인은 1983년 밀라노로 이주했다. 1984년 EMI 이탈리아나가 그의 무대를 보고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이탈리아 음악 프로듀서이자 키보디스트인 마우리치오 바시(Maurizio Bassi)를 만나 발티모라라는 음악 프로젝트를 결성했다.
발티모라는 1985년 발매한 싱글 "Tarzan Boy"로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일부 자료에 따르면 리드 보컬은 바시가 맡고 맥셰인이 백 보컬을 제공했다는 주장도 있으나, 이는 확실하지 않으며 뮤직비디오에서는 맥셰인이 보컬리스트로 등장한다. 그룹은 《Living in the Background》(1985)와 《Survivor in Love》(1987) 두 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한 후 1988년 해체했다.
말년과 사망
1992년, 9년간 교제한 파트너의 사망 이후 맥셰인은 HIV 양성 판정을 받았고, 데리의 어린 시절 집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생활했다. 1994년 1월에는 지역 스튜디오에서 새 음악을 녹음했으나 공개되지는 않았다. 1995년 1월에는 "Tarzan Boy"를 자선 싱글로 재녹음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수익금은 북아일랜드 AIDS 헬프라인과 벨파스트의 로열 빅토리아 병원 AIDS 클리닉에 기부될 예정이었다.
맥셰인은 1995년 3월 29일 AIDS 관련 질환으로 데리의 자택에서 3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데리 시립 묘지에 3년 전 사망한 아버지 옆에 안장되었다.
음악적 유산
맥셰인의 대표곡 "Tarzan Boy"는 1980년대 이탈로 디스코 장르의 상징적인 곡으로 남아 있으며, 이후 여러 광고와 영화, 대중문화에서 재조명되기도 했다. 그의 활동 기간은 1982년부터 1993년까지로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