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라이야 인법첩(自来也忍法帖)은 일본 작가 야마다 후타로(山田風太郎)가 1964년에 발표한 장편 소설이다. 야마다 후타로의 대표작인 '인법첩(忍法帖)' 시리즈 중 한 권으로, 에도 시대 초기를 배경으로 지라이야(자라이야)라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닌자술(인법)과 권력 투쟁, 기괴한 초능력 대결 등을 그린 시대 소설이다.
이 작품은 일본의 전승 설화인 '지라이야 호걸담(児雷也豪傑物語)'의 주인공 지라이야를 모티브로 삼았으나, 원전의 영웅담적 요소를 야마다 후타로 특유의 그로테스크하고 퇴폐적인 작풍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1966년에는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마룡 대결전(魔竜大決戦)'이 도에이(東映)에서 제작되어 개봉되었다.
한국에서는 일본의 만화·애니메이션 '나루토(NARUTO)'에 등장하는 캐릭터 '지라이야'의 모티브가 된 원전 설화나, 해당 작품 내 설정에 언급되는 '인법첩' 개념과 혼동될 수 있으나, 본 항목의 '지라이야 인법첩'은 야마다 후타로의 특정 소설 제목을 지칭하는 고유명사이다. 국내에 정식 번역 출간된 기록은 확인되지 않으며, 관련 서지 정보는 일본 문헌 자료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