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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메 갸초

지그메 갸초(Jigme Gyatso)는 티베트인 영화 제작자, 인권운동가, 그리고 티베트 독립 운동가로, 동일한 이름을 가진 두 명의 주요 인물이 존재한다.

1. 영화 제작자 및 인권운동가 (1972년생, 일부 자료에는 1966년생~2022년 사망)

이 지그메 갸초(다른 이름: Golog Jigme, 곽뤄주메이)는 티베트인 영화 제작자 겸 인권운동가이다. 돈둡 왕첸(Dhondup Wangchen)과 함께 다큐멘터리 《두려움, 그 너머》(Leaving Fear Behind)를 제작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를 앞둔 시점에서 티베트인들의 달라이 라마와 중국 정부에 대한 의견을 인터뷰한 25분 분량의 작품으로, 베이징 올림픽 개막일에 외신 기자들에게 비공개 상영되었다. 그는 2008년 3월 칭하이성에서 구금되어 7개월 간 수감되었으며, 수감 기간 중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출옥 후 2012년 재체포되었고, 이후 최소 3건의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22년 7월 2일 간쑤성에서 사망했다.

2. 티베트 독립 운동가 (1961년생)

이 지그메 갸초는 암도(Amdo) 지방 케르술(Kersul) 출신의 티베트 승려이자 독립 운동가이다. 1991년 비밀 청년 조직인 '티베트 독립 기구'(Tibetan Independence Organisation)의 지도자로 활동했으며, 1992년 라싸에서 친(親)독립 집회를 조직한 혐의로 감시를 받았다. 1996년 3월 체포되어 "반혁명 조직 주도" 및 "분열 선동" 혐의로 15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004년에는 옥중에서 달라이 라마를 지지하는 구호를 외쳤다는 이유로 형량이 2년 추가되어 총 17년간 수감되었다. 국제앰네스티는 그를 양심수로 지정했으며, 유엔 자의적 구금 실무그룹은 그의 구금이 "자의적"이고 불법이라고 판결했다. 2013년 3월 30일 출소했으나 석방 후에도 중국 당국의 감시 아래 있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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