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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마

'-지 마'는 한국어 문법에서 금지(禁止) 또는 부정 명령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동사 어간에 연결 어미 '-지'와 보조 동사 '말다'의 활용형 '마'가 결합한 형태로, 상대방에게 어떤 행동을 하지 말 것을 지시할 때 사용된다. 영어의 "Don't ~"에 대응하는 의미를 지닌다.

문법적 구성: '-지 마'는 본래 동사 '말다'에서 비롯되었다. '말다'는 용언의 어미가 바뀔 때 어간 끝 'ㄹ'이 줄어드는 불규칙 활용을 하는데, '-지 마라', '-지 마' 등은 'ㄹ'이 준 형태로 적는다. 국립국어원은 한글맞춤법 제18항에 따라 준 형태를 표준으로 규정하였으며, 2015년 심의를 거쳐 'ㄹ'이 줄지 않은 본말 형태인 '-지 말아라'의 쓰임도 인정하였다.

활용 등급: '-지 마'는 일반적으로 낮춤말(반말, casual)에 해당하며, 친구나 가까운 사이에서 사용된다. 보다 공손한 표현으로는 '-지 마요'(해요체), '-지 마세요'(격식체)가 있으며, 가장 격식 있는 금지 표현으로 '-지 마십시오'가 사용된다. 또한 '--지 말아 주세요' 형태로 쓰면 요청의 성격이 더 강해져 부드러운 표현이 된다.

사용 예:

  • 가지 마 (don't go)
  • 하지 마 (don't do it)
  • 걱정하지 마 (don't worry)
  • 먹지 마 (don't eat)
  • 늦지 마 (don't be late)

제약 사항: '-지 마'는 동사(verb)하고만 결합하며, 형용사와는 함께 쓰이지 않는다. 예를 들어 '춥지 마'와 같은 표현은 문법적으로 성립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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