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몬지마치(일본어: 十文字町, Jūmonji-machi)는 일본 아키타현 남동부 히라카군(平鹿郡)에 위치했던 지방자치단체(정, 町)이다.
개요
쥬몬지마치는 아키타 분지 중앙부에 위치했으며, 2005년 10월 1일 헤이세이 대합병(平成の大合併)에 따라 요코테시(横手市), 마스다정(増田町), 히라카정(平鹿町), 오모노가와정(雄物川町), 오가치정(大雄町), 다이유촌(大雄村), 산나이촌(山内村)과 신설 합병되어 새로운 요코테시가 출범함에 따라 행정 구역으로서 폐지되었다. 현재는 요코테시의 행정 구역 중 하나인 '요코테시 쥬몬지마치'로 그 명칭이 이어지고 있다.
지명 유래
'쥬몬지(十文字)'는 일본어로 '십자가' 또는 '교차점'을 뜻한다. 에도 시대의 주요 도로였던 우슈 가도(羽州街道)와 마스다 가도(増田街道)가 이 지역에서 교차한 데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역사
- 1840년: 쥬몬지신덴무라(十文字新田村) 성립
- 1889년 4월 1일: 정촌제 시행으로 쥬몬지무라(十文字村) 발족
- 1892년: 정 일부가 분리되어 미에무라(三重村) 성립
- 1922년 10월 1일: 정제 시행으로 쥬몬지마치(十文字町)로 승격
- 1955년 4월 1일: 무츠아이무라(睦合村), 우에다무라(植田村)와 합병하여 새로운 쥬몬지마치 발족
- 2005년 10월 1일: 요코테시에 합병되어 폐지
면적 및 인구
면적은 약 37.80km²였으며, 폐지 직전인 2005년 10월 1일 기준 추계 인구는 약 14,066명이었다.
교통
철도로는 동일본 여객철도(JR 동일본) 오우 본선(奥羽本線)의 쥬몬지역(十文字駅)이 중심역 역할을 하였다. 도로로는 국도 제13호선과 국도 제342호선이 교차하며, 유자와-요코테 도로의 쥬몬지 나들목(IC)이 위치해 있어 교통의 요충지였다.
산업
비옥한 평야 지대를 바탕으로 한 농업이 발달하였으며, 특히 체리(사쿠란보)와 사과의 주산지로 알려져 있다.
문화 및 명물
가장 대표적인 향토 음식은 '쥬몬지 라멘(十文字ラーメン)'이다. 멸치와 가다랑어포 등 어패류를 베이스로 한 투명하고 맑은 간장 국물에, 전분을 넣지 않고 가늘게 뽑아낸 꼬불꼬불한 면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일본 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라멘으로 알려져 있다.
현황
행정 구역으로서의 쥬몬지마치는 소멸하였으나, 구 정사무소 건물이 요코테 시청 쥬몬지 지역국(地域局)으로 활용되는 등 지역의 행정 및 생활권 단위로서의 정체성은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