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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트도이체 차이퉁

쥐트도이체 차이퉁

개요

쥐트도이체 차이퉁(Süddeutsche Zeitung, 약칭 SZ)은 독일 뮌헨에서 발행되는 전국 단위 일간신문이다. 독일어 명칭은 '남(南)독일 신문'을 뜻하며,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과 함께 독일을 대표하는 품질지(오버레기오날 신문)로 분류된다. 발행사는 쥐트도이처 페를라크(Süddeutscher Verlag)이며, 편집국과 발행 본사는 뮌헨에 있다.

어원과 표기

  • 독일어 'süd'(남쪽) + 'deutsch'(독일의) + 'Zeitung'(신문)의 합성어로, 문자 그대로 옮기면 '남독일 신문'이다.
  • 한국어 표기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독일어 발음 [ˈzyːtˌdɔʏtʃə ˈtsaɪtʊŋ]을 한글로 옮긴 것이다.
  • 독일어권에서는 두문자 'SZ'로, 온라인에서는 도메인 'sz.de' 및 'sueddeutsche.de'로 통용된다.

역사

  • 1945년 10월 6일,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미국 군정청으로부터 바이에른 지역 제1호 신문 발행 허가(라이선스 제1호)를 받아 창간되었다. 창간 허가를 받은 인물은 아우구스트 슈빙겐슈타인, 에드문트 골트샤크, 프란츠 요제프 쇠닝흐이다. 명칭은 빌헬름 하우엔슈타인의 발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 창간 당시 판매가는 20페니히였으며, 종전 직후 독일에서 자유 언론의 출발점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초기에는 주 2~3회 발행되었고 1949년 9월 18일부터 일간신문 체제가 되었다.
  • 1971년 편집 규약(Redaktionsstatut)을 도입하여 편집국 구성원이 편집국장 임면에 일정한 견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성향과 위상

  • 자유주의·진보주의적 논조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며, 외부에서는 대체로 좌파 자유주의 또는 "중도보다 다소 왼쪽"으로 분류된다. 편집 규약상으로는 "자유주의적·사회적 원칙에 따른 자유롭고 민주적인 사회 형태"를 지향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 발행 부수는 종이신문 기준으로 최근 수년간 감소 추세에 있으며, 약 24만 부 수준으로 보도된다. 이와 별도로 한국어권 자료에서는 "약 110만 명의 독자"라는 표현이 널리 인용되는데, 이는 판매 부수와는 다른 열독자 규모 지표로 보이며, 수치의 기준 시점과 산정 방식은 출처에 따라 차이가 있다.
  • 편집진의 조사보도 활동으로 국제적 인지도를 얻었다. 2015년 익명 제보로 입수한 대규모 자료를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공동 분석하여 2016년 '파나마 페이퍼스'를 공개하였고, 이 공로로 2017년 미국 매체가 아닌 신문으로는 처음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하였다.

지면 구성

  • 1면 좌상단의 시사만평 '슈트라이프리히트(Streiflicht)'와 3면의 장기 탐사·르포 지면('차이트 3', DIE SEITE DREI)이 대표적 특징이다.
  • 문화 지면(포이유통)을 정치 지면 바로 뒤에 배치하는 등 문화 콘텐츠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 매주 금요일 증보판으로 'SZ 마가친'(SZ-Magazin)이 함께 발행된다.
  • 지면 판형은 '노르디셰스 포르마트'(북유럽형)를 사용한다.

온라인과 기타 매체

  • 인터넷판은 1995년 10월 6일 'SZonNet'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sueddeutsche.de'와 'sz.de'를 거쳐 현재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 2015년부터 일부 기사를 유료로 제공하는 부분 유료화(페이월) 체계를 도입하였다.
  • 뉴스 팟캐스트 '아우프 덴 풍크트(Auf den Punkt)'를 비롯한 여러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배포하고 있다.

소유 구조

  • 발행사인 쥐트도이처 페를라크는 2008년 2월 이후 남서독일미디어홀딩(SWMH, 슈투트가르트 소재)이 약 81.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은 프리트만 출판인 가문이 보유하고 있다. 최근 편집국장은 유디트 비트베어이다.

논란

  • 창간 초기 나치 체제와 연루된 인사가 편집부 요직에 있었다는 점이 후대의 연구를 통해 지적되었다.
  • 이스라엘·중동 문제 관련 보도와 삽화, 만평을 둘러싸고 반유대주의적이라는 비판이 여러 차례 제기되었고, 신문사가 사과한 사례도 있다.
  • 2023년 바이에른주 정치인 후베르트 아이방어 관련 의혹 보도를 둘러싸고, 일부 언론계와 법조계에서 의혹 보도 방식에 대한 비판과 반론이 동시에 제기되었다.

평가와 한계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독일어권 주요 논객 매체의 하나로 폭넓게 인용되는 실제 존재하는 신문이며, 위 내용은 백과사전 및 발행사 공식 자료를 통해 확인 가능한 범위에 해당한다. 다만 발행 부수·열독자 수 등 일부 수치는 집계 기준과 시점에 따라 값이 달라지므로, 특정 수치를 인용할 때에는 출처의 기준 연도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신문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서술은 매체 자체의 규약과 외부 평가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 단일한 규정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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