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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라주의 캉통

쥐라주의 캉통은 스위스 연방을 구성하는 26개 주(칸톤, Canton) 중 하나인 쥐라주(프랑스어: Canton du Jura, 독일어: Kanton Jura)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여기서 '캉통'(canton)은 스위스의 연방 구성 단위인 '주(州)'를 뜻하는 프랑스어 단어의 한글 음역이며, '쥐라주'라는 한국어 명칭 자체에 이미 '주'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쥐라주의 캉통"이라는 표현은 동어반복적 성격을 띤다. 실질적으로는 쥐라주(스위스)를 지칭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쥐라주는 스위스 서북부에 위치하며, 정식 명칭은 쥐라 공화국 겸 칸톤(République et canton du Jura)이다. 1979년 1월 1일 베른주로부터 분리 독립하여 스위스 연방에 가입한, 스위스 26개 주 중 가장 최근에 설립된 주이다. 주도(州都)는 들레몽(Delémont)이며, 면적은 약 838.55km², 인구는 약 73,000명(2021년 기준)이다. 공용어는 프랑스어이며, 약자는 JU이다.

역사적으로 이 지역은 999년 부르고뉴 왕에 의해 바젤 주교에게 기증된 이래 800년 이상 신성 로마 제국 내에서 주권국가로 존재하였다. 1815년 빈 회의 이후 베른주에 편입되었으나, 프랑스어 사용 및 로마 가톨릭 신자가 다수인 쥐라 지역과 독일어 사용 및 개신교가 우세한 베른주 간의 언어적·종교적 갈등이 지속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분리주의 운동이 본격화되었고, 1978년 스위스 국민투표에서 분리가 승인되어 1979년 정식으로 독립 주가 되었다. 다만 쥐라 지역 남부(베른 쥐라)는 개신교도가 다수라는 이유로 베른주에 잔류하였다.

행정구역상 들레몽구, 포랑트뤼구, 프랑셰-몽타뉴구의 3개 구로 나뉘며, 57개 기초자치단체(코뮌)로 구성된다. 주요 산업으로는 시계 제조, 섬유, 담배 가공이 있으며, 농업과 말 사육(특히 프랑셰-몽타뉴 지역)도 이루어진다. 2021년 3월 무티에(Moutier) 시가 베른주에서 쥐라주로의 편입을 결정하는 국민투표를 통과시켜, 2026년까지 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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