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인민공화국 문화여유부(중국어 간체자: 中화人民共和国文化和旅游部, 정체자: 中華人民共和國文化和旅遊部, 영어: 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는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소속의 행정 기구로, 문화 예술 정책의 수립과 관광 산업의 관리 및 발전을 총괄하는 부처이다.
개요
2018년 3월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에서 통과된 '국무원 기구 개편안'에 따라 신설되었다. 기존의 중화인민공화국 문화부(文化部)와 국가여유국(国家旅游局)을 통합하여 출범하였으며, 이는 문화 자원과 관광 산업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국가 소프트파워를 강화하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본부는 베이징시 동성구에 위치한다.
주요 직무
중화인민공화국 문화여유부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정책 수립 및 집행: 문화 및 관광 분야의 방침, 정책, 법령 초안을 기초하고 관련 규정을 제정 및 시행한다.
- 공공 문화 서비스: 공공 문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사업의 기획 및 운영을 관리한다.
- 문화 예술 진흥: 연극, 음악, 미술, 무용 등 각종 예술 사업의 발전을 장려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 유산 보호: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의 보호, 보전 및 전승 시스템을 관리한다. (단, 국가문물국이 문화재 관련 사무를 별도로 담당하며 문화여유부의 관리를 받는다.)
- 관광 시장 관리: 관광 시장의 질서 유지, 안전 감독, 관광 자원의 개발 및 홍보를 총괄한다.
- 대외 교류 및 협력: 대외 및 홍콩·마카오·대만 지역과의 문화 교류와 관광 협력을 추진하며, 중화 문화를 해외에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조직 구성
문화여유부는 부장(장관급) 1명과 다수의 부부장으로 구성된 지도부가 이끈다. 하부 조직으로는 판공청, 정책법규사, 대외문화연락국 등 전문 업무를 담당하는 여러 사(司)와 국(局)을 두고 있다. 또한 중국 국가도서관, 중국 국가박물관, 고궁박물원, 국가대극원 등 주요 국립 문화 시설을 산하 기관으로 두거나 관리·감독한다.
설립 배경 및 의의
이전까지 이원화되어 있던 문화 정책과 관광 행정을 통합한 것은 '문화는 관광의 영혼이고, 관광은 문화의 매개체(文旅融合)'라는 기조 하에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중국 내수 시장의 소비 진작과 더불어 국제 사회에서 중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