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 (프놈펜)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상징적인 시장이자 건축물이다. 현지에서는 크메르어로 "새로운 시장"이라는 뜻의 프싸 트마이(Phsar Thmey)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시장은 프놈펜의 주요 랜드마크 중 하나이며, 독특한 아르 데코 양식의 건축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역사 및 건축: 중앙시장은 프랑스 식민지 시대인 1937년에 완공되었다. 당시 프랑스 건축가 잔 데부아(Jean Desbois)의 감독 아래 건설되었으며, 이전에는 늪지대였던 곳을 매립하여 지어졌다. 중앙의 돔 구조는 높이 약 26미터에 달하며, 네 개의 날개가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형태로 설계되었다. 이러한 건축 양식은 당시로서는 최첨단 공법이었던 철근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건설되어, 뛰어난 환기와 자연 채광을 제공한다. 시장은 그 독특한 모습으로 "거대한 달팽이" 또는 "거미"에 비유되기도 한다.
판매 품목 및 특징: 중앙시장은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판매하는 활기찬 상업 중심지이다. 주요 품목으로는 금, 은 등 보석류와 시계, 기념품, 수공예품, 의류, 직물, 전자제품, 신선한 식료품(과일, 채소, 육류, 해산물), 그리고 현지 음식 등이 있다. 중앙 돔 아래에는 주로 보석류와 귀금속 상점들이 밀집해 있으며, 뻗어 나가는 네 개의 날개와 외부 주변으로는 의류, 생활용품, 식품 상점들이 자리 잡고 있다.
문화적 중요성: 중앙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를 넘어, 프놈펜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다. 캄보디아의 역사적 배경과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건축 양식을 동시에 보여주는 건축물로서도 가치가 높다. 또한, 독특한 외관과 활기찬 분위기 덕분에 프놈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이다. 시장 주변으로는 노점상들이 늘어서 있어 더욱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2011년에는 유럽 연합의 지원을 받아 대규모 보수 공사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