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중시

중시(重視)는 한국어에서 널리 사용되는 한자어 명사로,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닌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중시'는 한자 표기에 따라 네 가지 의미로 구분된다.

1. 중시(重視) —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의미로, "가볍게 여길 수 없을 만큼 매우 크고 중요하게 여김"을 뜻한다. '중대시(重大視)'와 같은 의미를 지니며, 반대말은 '경시(輕視)'이다. 일상생활에서 "과학 교육 중시", "환경 중시", "혈통 중시", "현실 중시" 등과 같이 특정 대상이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태도를 표현할 때 쓰인다. 파생어로는 동사 형태인 '중시하다', '중시되다'가 있다.

2. 중시(中侍) — 역사 용어로, 신라 때 집사부(執事部)에 속하여 나라의 기밀 사무를 맡아보던 으뜸 벼슬을 가리킨다. 진덕 여왕 5년(651년)에 설치되었으며, 경덕왕 6년(747년)에 '시중(侍中)'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3. 중시(中試) — 시험을 대·중·소로 나눈 것 가운데 중간 단계의 시험을 뜻한다.

4. 중시(重試) — 역사 용어로, 고려·조선 시대에 당하관 이하의 문무관에게 10년마다 한 번씩 보게 하던 과거 시험을 가리킨다. 여기에 합격하면 성적에 따라 관직의 품계를 특진시켜 당상관까지 올려 주었다.

어원적으로 한국어 '중시'는 한자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한자 '重'(무거울 중)과 '視'(볼 시)의 결합으로 구성된 경우(重視)와 각각의 역사적 맥락에 따라 다른 한자 조합으로 이루어진 경우(中侍, 中試, 重試)로 나뉜다. 이 중 현대 한국어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는 의미는 첫 번째 '重視'이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