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重水)는 화학에서 일반적인 물(H₂O)의 수소 원자가 더 무거운 동위 원소인 중수소(듀테륨, ²H 또는 D)로 치환된 물(D₂O 또는 ²H₂O)을 가리킨다. 정확한 명칭은 산화듀테륨이다. 일반 물(경수)과 물리적·화학적 성질이 대체로 비슷하나, 수소와 산소 사이의 결합 에너지 차이로 인해 녹는점(3.82°C), 끓는점(101.72°C), 밀도(1.1056 g/mL, 20°C)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천연수에 약 13~150ppm 정도의 비율로 포함되어 있으며, 천연우라늄과 잘 반응하는 성질 때문에 원자로의 감속재로 이용된다. 또한 중수소 화합물의 제조 원료로도 쓰인다. 한편 중수는 산소가 더 높은 원자량을 가지는 동위 원소로 치환된 중산소수(heavy oxygen water)를 포함하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중수(中數)는 수학 용어로, 평균수(平均數) 또는 비례중항(比例中項)을 뜻한다. a : b = b : c와 같은 비례식에서 내항 b에 해당한다.
중수(中壽)는 보통 사람보다 꽤 많은 나이를 이르는 말이다. 노인의 나이를 상수(上壽), 중수(中壽), 하수(下壽)로 나눌 때 중수는 일흔 살이나 여든 살을 가리킨다. 이 구분은 《장자(莊子)》 잡편 제29편 도척(盜跖) 이야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수(中綏)는 훈장을 목에 걸도록 만든 띠를 뜻한다. 3등급 훈장과 국민·무공·근정·보국·산업·새마을·문화·체육·과학기술 훈장의 2등급 훈장 정장을 달기 위한 띠이다.
중수(中樹)는 대한민국 제5~9대 대통령 박정희의 호(號)이다.
중수청(重搜廳)은 검찰의 수사와 기소 기능을 분리하는 취지에서 도입된 제도로, 중대범죄를 수사하는 기관을 가리킨다. (검찰청 폐지 및 중수청·공소청 신설과 관련된 법률 개정안에 따라 논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