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중배엽은 생물의 배 발생 과정에서 형성되는 세 가지 기본 배엽(외배엽, 중배엽, 내배泓) 중 하나로, 성체의 주요 구조 및 기관 대부분을 형성한다.
개요
중배엽은 다세포 생물, 특히 후구동물(Deuterostomia)과 전구동물(Protostomia)에 속하는 동물에서 배아 발생 초기 단계인 원장형성(gastrulation) 과정에서 외배엽과 내배엽 사이에 형성된다. 이 배엽은 성체에서 근육, 뼈, 결합조직, 심혈관계(심장, 혈관, 혈액), 비장, 신장, 생식선, 일부 결체조직 등을 형성하는 세포의 기원이 된다. 후구동물 중 척추동물의 경우 중배엽은 축삭(노토코드), 체절(somite), 신장관, 심장 및 혈관계의 전구세포 등으로 분화한다.
어원/유래
‘중배엽’은 한자어로 구성된 용어로, ‘중(中)’은 ‘가운데’, ‘배(胚)’는 ‘배아’, ‘엽(葉)’은 ‘층’ 또는 ‘막’을 의미한다. 이는 배아 내에서 외배엽과 내배엽 사이에 위치하는 층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해당 용어는 생물학적 용어로서 19세기 후반 발생학이 발전하면서 정립된 것으로, 독일의 생물학자 하이켄(Heinrich Rathke)과 폰 바에르(Ernst Haeckel), 그리고 후대의 배아학자들에 의해 체계화되었다.
특징
중배엽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 배아 발생 초기에 외배엽과 내배엽 사이에 형성된다.
- 이차 체강(진체강)을 가진 동물(deuterostomes 및 일부 protostomes)에서 체강의 대부분을 형성한다.
- 중배엽에서 기원한 세포들은 이동성(migration)이 뛰어나며, 다양한 조직과 기관으로 분화할 수 있는 다능성을 가진다.
- 척추동물에서는 체절 중배엽, 측판 중배엽, 축삭 중배엽 등 여러 아형으로 구분되며, 각각 특정 기관 형성에 관여한다.
관련 항목
- 외배엽
- 내배엽
- 배 발생
- 원장형성
- 체절 (생물학)
- 축삭 (노토코드)
- 발생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