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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웹코믹

중국 웹코믹(中国 webcomic)은 중국에서 제작·유통되는 디지털 만화, 즉 인터넷 기반의 연재 만화를 가리킨다. 중화권에서는 일반적으로 출판 만화와 웹코믹을 모두 '만후아(漫画, Mànhuà)'라고 통칭하지만, 웹코믹만을 따로 구분하여 부를 때는 '왕뤄만후아(网络漫画, wǎngluò Mànhuà)'라고 하며, 이는 문자 그대로 '인터넷 만화'라는 뜻이다.

중국 웹코믹 시장은 2010년대를 기점으로 빠르게 발전하기 시작했다. 2010년 중국 정부의 문화산업 지원 정책에 만화 분야가 포함된 점과 고속 인터넷망 및 스마트폰의 광범위한 보급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인터넷과 이동통신망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웹코믹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이후 투자·인수·합병 과정을 거쳐 주요 플랫폼이 정리되었다.

현재 중국의 3대 웹코믹 플랫폼으로는 2012년 설립된 텐센트 동만(腾讯动漫), 2014년 설립된 콰이칸 만화(快看漫画), 2018년 설립된 빌리빌리 만화(哔哩哔哩漫画)가 꼽힌다. 이 중 콰이칸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5,000만 명을 넘는 최대 플랫폼으로 성장했으며, 주로 젊은 여성층을 대상으로 한다. 텐센트 동만과 빌리빌리 만화는 젊은 남성층 이용자가 많으며, 중국 오리지널 웹코믹과 함께 일본 유명 만화도 서비스하고 있다. 중국 최초의 웹코믹 플랫폼은 2009년 설립된 요야우치(有妖气)였으나, 이후 빌리빌리 만화에 인수되어 2022년 12월 공식 폐쇄되었다.

2023년 기준 중국 웹코믹 시장 규모는 약 68.2억 위안(약 1조 2,600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용자 수는 약 3억 1,500만 명에 달한다. 이용자 중 95%가 Z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로, 젊은 층이 시장의 주 소비층이다. 주요 장르로는 로맨스, 판타지, 현환(중국식 판타지), 무협, 도시 판타지, BL 등이 있으며, 특히 콰이칸의 경우 제공 작품의 절반 이상이 로맨스 장르에 해당한다.

중국 웹코믹 시장의 특징 중 하나는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웹소설 IP를 기반으로 웹코믹을 제작함으로써 기존 팬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웹코믹 IP는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게임 등으로 확장되는 IP 비즈니스 모델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중국 웹코믹이 점차 정교한 화풍에만 집착하고 스토리 완성도는 상대적으로 약해지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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