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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한자)

中 (가운데 중)

기본 정보

'중'(中)은 '가운데'를 뜻하는 한자로, 한자문화권에서 널리 쓰이는 기초 한자이다. 유니코드 U+4E2D에 배당되어 있으며, 총 4획, 부수는 '丨'(뚫을 곤)이다. 한국의 한자 교육 체계에서는 8급 한자로 분류된다.

기원과 조자(造字) 원리

'중'(中)은 상형자로 분류된다. 갑골문이 발견되기 이전에는 한가운데를 세로로 꿰뚫는 모습을 본떠 만든 지사자(指事字)로 해석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갑골문 연구 결과, 이 글자는 깃발이 꽂힌 모습을 본뜬 상형자임이 밝혀졌다. 즉, 군영이나 마을의 중앙에 깃발을 세워둔 모습을 본떠 '가운데', '중앙'이라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보는 것이 현재 학계의 통설이다. 북이 달린 깃발의 형태가 갑골문에는 그대로 남아 있다.

의미와 용법

'중'(中)은 다음과 같은 여러 의미로 쓰인다.

  • 가운데, 중앙: 중심(中心), 중앙(中央), 중간(中間)
  • 안, 속: 수중(水中), 공중(空中), 심중(心中)
  • 등급의 중간: 상중하(上中下)의 중, 중학(中學)
  • 진행 중인 상태: 공사중(工事中), 진행중(進行中)
  • 국가명 약칭: 중국(中國)을 가리키는 약칭으로도 쓰인다.

표준 중국어에서는 다음자(多音字)로, '가운데'·'안' 등의 명사적 의미로 쓰일 때는 평성인 'zhōng'으로, '맞히다'·'맞다' 등의 동사적 의미로 쓰일 때는 거성인 'zhòng'으로 발음한다. 일본어에서는 음독 'チュウ', 'ジュウ'와 훈독 'なか' 등으로 쓰인다.

용례

중심(中心), 집중(集中), 중학교(中學校), 중립(中立), 중독(中毒), 중풍(中風), 중국(中國), 중화(中華), 공사중(工事中) 등의 단어에 쓰이며, 고사성어로는 낭중지추(囊中之錐), 백발백중(百發百中), 암중모색(暗中摸索), 오리무중(五里霧中) 등이 있다.

유의자 및 상대자

유의자로는 '央'(가운데 앙)이 있으며, 상대자로는 '邊'(가 변), '際'(즉 제) 등 한쪽 끝이나 변방을 뜻하는 글자들이 있다.

이상 '중'(中)은 한자문화권 전반에서 '가운데'와 '안'의 뜻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기초 한자 중 하나이며, 특히 국가명 '중국(中國)'의 약칭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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