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야 와타나베(Junya Watanabe, 渡辺 淳弥, 1961년 출생)는 일본의 저명한 패션 디자이너이다. 꼼 데 가르송(Comme des Garçons)의 창립자 레이 가와쿠보(Rei Kawakubo)의 수제자로 알려져 있으며, 자신의 이름을 딴 '준야 와타나베' 라벨을 통해 독창적이고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생애 및 교육 와타나베는 1961년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태어났다. 1984년 일본의 명문 패션 학교인 분카 패션 대학(文化服装学院)을 졸업하며 패션계에 발을 들였다.
경력 대학 졸업 후 와타나베는 곧바로 꼼 데 가르송에 입사하여 레이 가와쿠보의 지휘 아래 패턴 제작자로 경력을 시작했다. 그의 재능을 눈여겨본 레이 가와쿠보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1992년 파리에서 자신의 첫 독립적인 컬렉션인 '준야 와타나베 꼼 데 가르송'(Junya Watanabe Comme des Garçons)을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독립 디자이너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후 남성복 라인인 '준야 와타나베 맨'(Junya Watanabe MAN)도 선보였다.
디자인 철학 및 스타일 준야 와타나베의 디자인은 혁신적인 소재 사용, 정교한 테일러링, 그리고 해체주의적 접근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전통적인 의류 형태를 재해석하고 변형하여 새로운 실루엣과 볼륨을 창조하는 데 탁월하다. 특히 기능성 원단, 테크니컬 패브릭, 데님, 워크웨어 소재 등을 독특하게 결합하며 '테크노 꾸뛰르'(Techno-Couture)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펑크(Punk)와 아방가르드(Avant-garde) 미학에서 깊은 영감을 받으면서도, 실용성과 구조적인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의 컬렉션은 종종 복잡한 입체 재단과 비대칭적인 형태로 구성되며, 예상치 못한 소재의 조합과 대담한 패치워크 기법이 자주 사용된다.
영향 및 평가 와타나베의 컬렉션은 패션계에 지속적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며, 많은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그는 레이 가와쿠보와 함께 꼼 데 가르송 그룹의 핵심적인 축을 이루며 현대 패션의 흐름을 주도하는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