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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성사

준성사 (準聖事, Sacramentalia)

준성사는 가톨릭교회의 신학 용어로, 그리스도께서 직접 제정한 7성사(세례, 견진, 성체, 고해, 혼인, 성품, 병자성사)를 본떠 교회가 신자들의 영신적 유익을 위하여 제정한 거룩한 표징이나 행위, 물건을 말한다.

성사와의 차이

구분 성사 (Sacrament) 준성사 (Sacramental)
제정 주체 예수 그리스도 교회
은총 전달 예식 자체로 은총 전달 (사효적, ex opere operato) 받는 이의 신심과 준비에 따라 효과가 달라짐 (인효적)
목적 구원의 은총 은총 받을 준비, 생활의 성화

주요 종류

  1. 축복(祝福, Benediction) - 사람, 동물, 사물, 장소, 음식 등에 하느님의 은총과 보호를 청하는 기도와 표징. 예: 식사 전후 기도, 여행자 축복, 집/자동차 축복, 자녀 축복 등. 일부 축복은 평신도도 집전 가능.

  2. 축성(祝聖, Consecration) - 지속적인 효력을 가지는 축복으로, 사람이나 물건/장소를 하느님께 봉헌하여 전례적 용도로 구별하는 예식. 예: 수도자 서원, 성당/제대 축성, 성유 축성, 묵주/십자가 등 성물 축복.

  3. 구마(驅魔, Exorcism) - 마귀의 세력으로부터 사람이나 물건을 보호하고 해방시키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교회의 권위로 집전하는 예식. 장엄 구마는 주교의 허가를 받은 사제만이 집전 가능.

어원

한자어 準聖事는 '준(準, 기준/버금)' + '성사(聖事, 거룩한 일)'로, '성사에 버금가는 것' 또는 '성사를 본뜬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라틴어 Sacramentalia는 'sacramentum(성사)'에서 파생된 말로, '성사와 같은 성격을 지닌 것들'을 뜻한다.

참고

가톨릭교회 교리서(1667항)에 따르면, 준성사는 "어느 정도 성사들을 모방하여 특히 적 효력을 교회의 간청으로 얻고 이를 표시하는 거룩한 표징들"이며, "이를 통하여 사람들은 성사들의 뛰어난 효과를 받도록 준비되고, 생활의 여러 환경이 성화된다"고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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