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성로(竹城路, Jukseong-ro)는 대한민국에서 도로명주소 체계에 따라 '죽성(竹城)'이라는 지역 명칭에서 유래하여 명명된 도로명으로, 전국 여러 지역에서 동일한 명칭의 도로가 존재한다.
1. 충청남도 보령시 ~ 청양군 구간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동 죽성교차로에서 출발하여 청양군 화성면 화성삼거리까지 이어지는 도로이다. 지방도 제610호선의 일부 구간을 구성하며, 주요 경유지는 보령시(대천동, 청라면)와 청양군(화성면)이다. 죽성 교차로에서 대천로와 직결되며, 용두삼거리에서 지방도 제610호선(넙티로)과, 아랫장밭사거리에서 지방도 제609호선(오서산길)과, 화성삼거리에서 지방도 제619호선(무한로)과 각각 접속한다.
주요 시설로는 보령아산병원(죽성로 136), 화암서원(죽성로 411), 옥계초등학교(죽성로 681) 등이 위치한다.
2. 부산광역시 기장군 구간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 죽성사거리에서 출발하여 기장읍 죽성리 월전마을회관까지 이어지는 도로이다. 15번 기장군도와 16번 기장군도의 일부를 구성한다. 이 지역의 죽성리는 신라 시대에 축조된 토성(古城)인 '죽성'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성 주변에 대나무(竹)가 많이 자생하여 '죽성'이라 불린 것으로 추정된다. 죽성리에는 임진왜란 당시 왜장 구로다 나가마사가 축조한 기장 죽성리왜성(사적)이 남아 있으며, 죽성만을 중심으로 한 해안 지형을 활용한 방어 시설이었다.
3.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구간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죽성동 일대에 존재하는 도로이다. 죽성동의 동명(洞名)에서 유래한 도로명으로, 군산 원도심 지역에 해당한다.
어원 관련 정보
'죽성(竹城)'은 '대나무(竹)가 자생하는 성(城)' 또는 '대나무로 만든 성'이라는 의미로 해석되며, 한자 표기상 대나무 죽(竹)과 성 성(城)의 합성어이다. 역사적으로 죽성이라는 지명은 여러 문헌에서 확인되는데, 『삼국사기』에는 신덕왕이 죽성(竹城)에 장사 지냈다는 기록이 있으며, 고려 시대에는 죽성군(竹城君)이라는 관작명도 존재하였다. 다만 이들 역사적 '죽성'과 현대의 각 죽성로가 동일한 장소를 가리키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종합
죽성로는 특정 단일 개념을 지칭하는 용어가 아니라, 전국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죽성'이라는 지역 지명을 바탕으로 부여한 도로명주소 체계상의 도로 명칭이다. 충청남도 보령시~청양군, 부산광역시 기장군,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등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각 지역의 역사적·지리적 맥락에 따라 도로의 성격과 규모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