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형(朱鎭炯, 1959년 ~ )은 대한민국의 경제학자, 금융인, 언론인이다. 삼성증권과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금융 개혁과 재벌 개혁을 주창해 왔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경제 정책 관련 요직을 맡으며 정치 활동에도 참여했다.
생애 및 학력 주진형은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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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경력: 졸업 후 삼성그룹에 입사하여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에서 근무했다. 이후 펀드평가사 제로인 대표이사를 지내며 금융 시장 분석에 기여했다.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금융투자) 이사 및 리서치센터장,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전무 등을 역임하며 증권업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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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대표이사: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했으며, 2013년 12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삼성증권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회사의 투명성과 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하며 내부 개혁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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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2014년 9월부터 2016년 9월까지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를 맡았다. 재직 중 파격적인 조직 문화 개혁과 인사를 단행했으며, 특히 직원의 해고와 관련하여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혀 주목받았다. 또한 당시 증권업계의 관행이었던 고액 연봉 잔치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며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한화투자증권은 업계의 주목을 받는 개혁적 시도를 감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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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및 공공 활동: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여 선거대책위원회 경제자문단장,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 등을 맡으며 문재인 당시 후보의 경제 정책 구상에 참여했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도 다양한 정부 위원회에 참여하여 경제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당선권에는 들지 못했다. 2020년 더불어민주당의 '을지로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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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활동: 현재는 경제 평론가 및 언론인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칼럼 기고, 방송 출연 등을 통해 경제 및 사회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주요 견해 및 철학 주진형은 재벌 개혁과 경제 민주화를 강력히 주장하는 대표적인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한국 경제의 불평등 심화와 저성장의 원인을 재벌 중심의 경제 구조와 금융 시장의 불투명성에서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개혁을 강조한다. 또한 금융 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금융 시장의 공정성 확립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단기적인 이윤 추구보다는 장기적인 성장과 사회 전체의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저서
- 《과거는 미래를 지배한다: 주진형 경제 이야기》(2017)
- 《지금 당장 재벌을 바꾸자》(2018)
- 《경제는 정치다》(공저, 2021)
- 《주진형의 경제학 일기》(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