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월한국군사원조단(駐越韓國軍軍事援助團)은 1965년 대한민국이 베트남 전쟁에 파병한 제2차 파병 부대의 공식 명칭이다. 통칭 '비둘기부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영문 약칭은 ROKMACIV(Republic of Korea Military Assistance Group, Vietnam)이다.
창설 배경 및 경과
1964년 9월 제1차 파병(이동외과병원 및 태권도 교관단)에 이어, 미국과 남베트남 정부의 추가 파병 요청에 따라 1965년 1월 26일 국회에서 제2차 파병 동의안이 가결되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강원도 현리에 위치한 제6사단 사령부에서 '한국군사원조단' 본부를 창설하고, 평화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비둘기부대'로 명명하였다. 초대 단장에는 조문환 준장(육사 7기 특별, 중장 예편)이 임명되었다.
편성 및 규모
주월한국군사원조단은 비전투 부대였으며, 건설 지원을 주 임무로 하였다. 편성은 공병대대, 경비대대, 수송자동차대, 의무 지원 인원 등 약 2,000여 명 규모로 구성되었다. 장교와 사병 모두 자원제를 통해 선발되었으며, 초기에는 공수특전단 출신 장교와 부사관이 상당수 포함되었다.
파월 및 활동
1965년 3월 10일 인천항을 출발하여 3월 16일 남베트남 수도 사이공(현 호찌민시)에 도착하였다. 사이공 동북방 약 22km 지점의 디안(Di An)에 주둔하면서 도로 건설, 교량 복구, 병원 및 학교 건축 등 건설 지원 임무와 대민 지원 활동을 수행하였다. 1965년 4월 2일에는 베트콩의 기습 공격을 받았으나 사망자 없이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후 발전
주월한국군사원조단(비둘기부대)은 이후 주월한국군사령부 예하에 편성되었으며, 1965년 9월 전투부대(수도사단/맹호부대, 해병 제2여단/청룡부대)가 추가 파병되면서 건설지원단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하였다. 1973년 3월 한국군 철수 시까지 남베트남에 주둔하며 임무를 수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