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주역참동계

주역참동계(周易參同契)는 중국 후한(後漢) 시기(2세기 무렵)의 인물인 위백양(魏伯陽, 100~170년 추정)이 저술한 도교(道家) 문헌이다. 책 제목의 뜻은 '주역(周易)과 황로(黃老)와 노화(爐火, 단약 제조)의 세 가지[參]가 서로 통하여[同] 하나로 합치된다[契]'는 의미로 풀이된다.

내용 및 성격 『주역참동계』는 『주역』의 괘상(卦象)과 역리(易理)를 원용하여 불로장생을 위한 연단술(煉丹術)을 설명한 책이다. 단약(丹藥)을 조제하고 복용하여 장생을 도모하는 외단(外丹)과, 심신의 수련을 통해 불로장생을 추구하는 내단(內丹)을 모두 다루고 있으나, 외단을 더 중시한 것으로 간주된다. 동양의 연금술이라 불리는 내단 사상의 기틀을 마련한 도교의 핵심 경전으로 평가되며, 『도덕경』 다음으로 도교 수련에 많이 활용된 저서로 알려져 있다.

저자 위백양은 후한 말기에서 삼국 시대 초기 무렵의 인물로, 호는 운아자(雲牙子)이다. 그는 도교의 연단술에 몰두하여 『주역참동계』를 지었다고 전해진다.

한국 전래 및 문화재 한국에는 조선 세종의 명에 의해 1441년(세종 23)에 초주갑인자(初鑄甲寅字) 금속활자로 간행된 조선어제본(朝鮮御製本) 『주역참동계』가 전한다. 이 판본은 2권 2책으로, 주희(朱熹)의 『주역참동계고이』, 유염(兪琰)의 『주역참동계석의』와 『주역참동계발휘』, 황서절(黃瑞節)의 『주역참동계부록』 등 4종의 주석서를 합본한 특이한 편집 형태를 지닌다. 2016년 5월 3일 대한민국 보물 제1900호로 지정되었다.

영향 『주역참동계』는 조선 시대 내단(內丹) 수련 이론의 확립에 이론적 기여를 하였으며, 권극중과 서명응 등 조선 학자들에 의해 주석서가 작성되기도 하였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