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세자르 몬테이루(포르투갈어: João César Monteiro Santos, 1939년 2월 2일~2003년 2월 3일)는 포르투갈의 영화 감독, 배우, 작가, 영화 평론가이다. 본명은 주앙 세자르 몬테이루 산투스이다.
생애 및 배경 1939년 2월 2일 포르투갈 피게이라다포스(Figueira da Foz)에서 태어났다. 15세 때 리스본으로 이주하였고, 1963년 런던의 영화 학교(London School of Technique)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1960년대에는 문예 비평가 및 영화 평론가로 활동하며 《Les Cahiers du Cinéma》, 《Diário de Notícias》 등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했다. 2003년 2월 3일 리스본에서 암으로 사망했다.
영화 활동 1972년 장편 영화 《미완성 영화의 단편: 신성가족》(Fragmentos de um Filme Esmola: A Sagrada Família)으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마노엘 드 올리베이라(Manoel de Oliveira)의 뒤를 잇는 포르투갈 영화계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파울루 로샤(Paulo Rocha)와 함께 포르투갈 뉴웨이브(노부 시네마) 운동을 주도한 젊은 감독들 중 한 명이었다.
그의 영화는 실험적이고 독특한 구성, 지적인 시선, 그리고 각종 페티시즘과 도발적인 주제가 혼재된 스타일로 특징지어진다. 대표작으로는 《노란 집의 추억》(Recordações da Casa Amarela, 1989), 《신의 코미디》(A Comédia de Deus, 1995), 《신의 결혼식》(As Bodas de Deus, 1999) 등이 있으며, 이 세 작품은 자전적 요소가 강한 '신의 3부작'(God's Trilogy)으로 불린다. 《신의 코미디》는 1995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2000년에는 로베르트 발저의 시를 바탕으로 한 실험영화 《백설공주》(Branca de Neve)를 발표했다. 2003년 유작 《오고 가며》(Vai~E~Vem)를 남겼다.
영화 스타일 및 평가 몬테이루는 마르키 드 사드(Marquis de Sade)와 상징주의 및 초현실주의 문학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특유의 반항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그는 스스로 분신 캐릭터 '주앙 드 도이치'(João de Deus)를 창조하여 여러 작품에 등장시키기도 했다. 포르투갈 영화사에서 마노엘 드 올리베이라와 함께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 중 하나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