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록(住所錄)은 여러 사람의 주소를 비롯한 연락처 정보를 체계적으로 기록해 둔 것을 말한다. 각 항목은 보통 이름, 성, 회사명,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팩스 번호, 휴대폰 번호 등으로 구성되며, 가나다순 또는 알파벳순으로 정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통적인 종이 형태의 주소록에서 출발하여, 정보 기술의 발달과 함께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주소록으로는 애플의 macOS에 포함된 주소록(현재는 '연락처'라는 이름으로 변경)이 있으며, 구글의 구글 주소록(Google Contacts)은 Gmail과 연동되는 웹 기반 연락처 관리 서비스이다. 또한 개인 정보 관리자(PIM) 소프트웨어는 주소록, 달력, 작업 목록 등의 기능을 통합하여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주소록 간에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 다양한 파일 형식이 사용된다. 대표적으로 LDIF(.ldif), 탭으로 구분된 텍스트(.tab, .txt), 쉼표로 구분된 CSV(.csv), 그리고 전자 명함 표준 형식인 vCard(.vcf) 등이 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스마트폰의 연락처 기능이 사실상 개인용 주소록의 주요 형태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