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천(舟上川)은 대한민국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에 위치한 지방 하천이다. 한자 표기는 舟上川이며, 영문 명칭은 Jusangcheon River이다.
위치 및 유로
주상천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호벌치 계곡에서 발원하여, 주산면, 행안면, 하서면을 거쳐 계화면 의복리 돈지 갑문을 통해 서해안 새만금으로 유입된다. 유로 연장은 18.4km, 유역 면적은 79.2km²이다. 위키백과에는 하천연장 17km, 유역면적 88.63km²로 기록되어 있다.
명칭 유래
'주상천(舟上川)'이라는 명칭은 부안군 보안면 월천리와 주산면 소산리·사산리 경계에 있는 주산(舟山)의 위쪽[上]을 흐르는 하천이라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옛날에는 두포천(斗浦川), 목포천(木浦川)으로도 불렸다.
자연환경
상서면과 보안면의 경계를 이루는 호벌치 계곡에서 시작하여 북동쪽으로 흘러 사산 저수지를 이루고 북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호벌치에서 사산 저수지에 이르는 구간은 신흥천이라고도 부른다. 사산 저수지로는 신흥천, 개암천, 감교천이 유입된다. 이후 내동천, 소포천, 신기천, 영은천 등의 지류가 합류하며, 청호 저수지를 동쪽으로 휘감아 돈지 갑문에 이른다. 최상류 부분과 일부 지류 구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경지 정리가 된 넓은 평야지대를 흐르며, 직선 유로가 대부분이고 곡류가 심하지 않다. 발원지에서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다가 청호 저수지 북쪽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현황
발원지인 호벌치에는 정유재란 호벌치 전적비(胡伐峙戰蹟碑)가 있으며, 그 아래에 작은 방죽이 수원지 역할을 하고 있다. 새만금 방조제 건설 이전에는 계화 방조제 남쪽에서 서해로 직접 유입되었으나, 방조제 건설 이후 돈지 갑문에서 배수된 후 육지화된 간척지 사이에 조성된 수로를 따라 유로가 다소 늘어났다.
한편, 동일한 한글 표기이나 다른 한자(主尙川)를 사용하는 주상천이 경상남도 거창군에도 존재한다. 이 주상천은 낙동강의 제1지류인 황강(黃江)의 상류부 구간 중 거창군 주상면 완대리에서 도평리 일대까지를 흐르는 구간을 가리키는 지역 명칭이다. 공식 명칭은 황강이나, 지역적으로 주상천 또는 완계(浣溪)로도 불린다. '주상천(主尙川)'이라는 지명은 하천이 주상면(主尙面) 일대를 북에서 남으로 가로질러 흐르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