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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도

주문도(注文島)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서도면에 위치한 섬으로, 서도면의 면소재지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리에 해당한다.

개요

주문도는 강화도 서쪽 약 14km 해상에 있는 비연륙 도서로, 같은 서도면에 속한 아차도, 볼음도와 인접해 있다. 면적은 약 4.55㎢이며, 인구는 약 339명으로 대부분 고령층이 거주한다. 섬 중앙에는 해발 약 147m의 봉구산이 위치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서도고등학교·중학교·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이 있다.

역사

조선 왕조 시기까지는 경기도 교동군에 속한 섬이었으며, 1914년 교동군이 폐지되면서 강화군에 편입되었다. 주문도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세종실록》 「지리지」에서 찾을 수 있는데, '주문도는 둘레가 30리'라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다. 이후 숙종 22년(1696년) 이형상이 집필한 《강도지》 「해도」 항목에도 관련 기록이 남아 있다.

명칭 유래

'주문도'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첫째, 조선 시대 임경업 장군이 명나라에 원병수신사로 출병할 때 항해가 여의치 않아 인조에게 상황을 주달(奏達)했다 하여 '주문도(奏文島)'라 불리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러나 이미 《세종실록》에서 '주문도'라는 지명이 사용된 기록이 확인되므로, 이 전설은 역사적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 둘째, 언어학적 분석에 따르면 '주(注)'는 고대 지명에서 '산' 또는 '산봉우리'를 뜻하고, '문(文)'은 '크다, 높다'의 의미로 쓰였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따르면 '주문도'의 고유어 의미는 '붓갈섬', 즉 '산이 높은(큰) 섬'으로 추정된다.

관광

주문도의 주요 명소로는 강화 서도중앙교회와 서도교회, 대빈창, 뒷장술 해수욕장 등이 있다. 살꾸지(살곶이) 선착장 일대는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숙박 시설로는 다수의 민박과 펜션이 운영되고 있다.

교통

주문도는 강화군 화도면 선수선착장에서 여객선을 이용해 접근할 수 있다. 살곶이항 직항로는 약 40분, 느리항을 경유하는 항로는 약 1시간 20분 소요된다. 섬 주변의 아차도와는 연도교가 없어 현재는 배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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