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리시(중국어 정체자: 朱立熙, 한자음: 주립희)는 대만의 학자이자 언론인 출신 인사로, 현재 대만 지한문화협회(知韓文化協會)의 회장을 맡고 있다. 국립정치대학(국립 정치 대학) 국어국문학과에서 시간강사로 활동하며 한국어와 역사, 문화를 가르쳐 왔다.
그의 연구 전문 분야는 한국 현대 정치·경제, 북한 학자, 한국사, 한국 전환기 정의 등으로 알려져 있다. 대만의 대표적인 '한국통'으로 평가받으며, 한국과 대만 간의 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해 온 인물이다.
주리시는 1954년경 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만 국립정치대학 한국어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사학대학원에서 한일관계사를 연구했으며,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일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대만 일간지 《연합보》(聯合報)의 서울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1987년 한국의 민주화 운동(6월 항쟁 등)을 현장에서 취재·보도한 바 있다.
타이베이에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 기관인 '지한원'(知韓苑)을 설립하여 운영해 왔으며, 대만 2·28기념재단 부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대만 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균형 잡힌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왔고, 한국의 과거사 청산 경험을 대만의 2·28 사건 진상 규명 활동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과 대만이 아시아 유교문화권에서 민주화에 성공한 사례로서 서로의 장점을 배우는 '형제의 거울'이 되어야 한다는 관점을 여러 차례 피력한 바 있다. 최근에는 한국의 과거사 위원회 면담 취소 사건 등과 관련해 대만 사회에 한국 측의 상황을 전달하는 등 양국 사이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 왔다.
다만 그의 일부 발언, 예를 들어 일본 위안부 문제에 대한 비판적 견해 등은 한국 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는 객관적으로 검증된 정보라기보다 해석과 평가가 갈리는 사안으로 볼 수 있다.
주리시는 실존하며 공개적으로 확인 가능한 인물로, 위키백과 및 다수의 국내 언론 보도에서 그 행적이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