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국어대사전 등재 기준
'주당'은 한국어에서 다음과 같은 여러 의미를 지닌 동음이의어이다.
1. 주당1 (민속) 뒷간(화장실)을 지킨다는 귀신을 이르는 말이다. 민간 신앙에서 전승되는 존재로, 주로 뒷간과 관련된 금기와 속신(俗信)에서 언급된다.
2. 주당2 (周堂) (민속) 혼인할 때 꺼리는 귀신을 이른다. 큰달(대월)과 작은달(소월)에 따라 그 자리가 달라진다고 전해진다. 혼인 날짜나 방위를 정할 때 꺼리는 대상으로 여겨졌다.
3. 주당3 (酒黨) 술을 즐기고 잘 마시는 사람 또는 그러한 무리를 뜻한다. '술꾼'이라는 순우리말 표현과 의미가 통하며, '애주가(愛酒家)'와도 유사한 의미로 사용된다. 현대 한국어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의미로, 술자리 문화에서 술을 좋아하고 잘 마시는 사람을 가리키는 일반 명사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유의어로 '주도(酒徒)', '주배(酒輩)'가 제시되어 있다.
4. 주당4 (籌堂) (역사) 조선 시대에, 비변사(備邊司)의 당상관(堂上官)을 이르던 말이다. 통정대부(通政大夫) 이상의 품계를 가진 벼슬아치를 가리킨다. '비국 당상'이라고도 불렸다.
5. 주당 (株當) (경제) 낱낱의 주식(株式)이나 주권(株券)을 셀 때 '주(株)마다', '주당(株當)'이라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주당 1만 원"은 주식 한 주당 가격이 1만 원임을 의미한다. 이는 한자어 '주(株)'와 '당(當)'의 결합으로, 경제·금융 분야에서 가격이나 배당 등의 단위를 표시할 때 쓰이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