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스》(Jaws)는 피터 B. 벤츨리(Peter Benchley)가 1974년에 발표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가 감독한 1975년작 미국 스릴러 영화이다. 영화사상 최초로 흥행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으로 기록되며, 인플레이션을 반영할 경우 약 4억 7천만 달러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올렸다. 유니버설 픽처스를 통해 배급되었으며, 제작비는 약 1,200만 달러였다.
이 영화는 현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전형을 확립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기존의 인간 악당과 달리 동물(백상아리)이 주된 위협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독창적인 서사 구조를 보여주었다. 주연으로는 로이 샤이더(Roy Scheider)가 마틴 브로디 경찰서장 역, 로버트 쇼(Robert Shaw)가 상어 사냥꾼 퀸트 역, 리처드 드라이퍼스(Richard Dreyfuss)가 해양학자 맷 후퍼 역을 맡았다.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가 작곡한 영화 음악, 특히 단순한 두 음의 반복으로 이루어진 상어의 주제 음악은 대중문화에 깊이 각인되었다.
줄거리는 뉴잉글랜드의 가상의 해변 마을 아미티 섬을 배경으로 한다. 거대한 백상아리가 해수욕객을 연이어 공격하자, 경찰서장 브로디는 해변 폐쇄를 주장하지만 지역 경제를 우려한 래리 본 시장이 이를 반대한다. 결국 또다른 희생자가 발생한 후, 브로디는 해양학자 후퍼와 전문 상어 사냥꾼 퀸트와 함께 바다로 나가 상어를 사냥하게 된다. 세 사람은 보트 오르카 호를 타고 상어와 대치하며, 결국 브로디가 압축 공기통을 상어의 입에 발사하여 폭발시키는 방식으로 상어를 퇴치한다.
수상 실적으로는 1976년 제4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존 윌리엄스), 편집상(버나 필즈), 음향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같은 해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받았으며,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안소니 아스퀴스상을 수상하였다. 2001년에는 미국 의회도서관이 '문화적으로, 역사적으로 또는 미적으로 중요한' 영화로 지정하여 미국 국립영화등기부에 영구 보존되었다.
《죠스》는 이후 세 편의 속편이 제작되었다(《죠스 2》, 《죠스 3》, 《죠스 4》). 다만 속편들은 스필버그나 벤츨리가 관여하지 않은 작품들이다. 촬영지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마서스비니어드(Martha's Vineyard)이다. 1977년 《스타워즈》가 개봉되기 전까지 역대 최고 흥행 수익을 기록한 영화로 남아 있었으며, 여름 시즌 대규모 개봉과 광고 전략을 통한 현대 할리우드 비즈니스 모델의 시초가 된 작품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