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수의 극장(Prisoner's cinema)은 어둠 속에서 다양한 색상의 "빛의 쇼"가 보이는 시각 현상이다. 이 현상은 어두운 독방에 갇힌 죄수나 자발적이든 아니든 장기간 어둠 속에 있었던 사람들이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트럭 운전사, 조종사, 매우 깊은 명상을 하는 사람들, 우주 비행사, 특정 유형의 방사선에 노출된 사람들도 유사한 현상을 목격했다고 보고되었다.
이 현상에서 나타나는 빛은 어떠한 형태를 띠지만, 이를 본 사람들은 그 형태가 무엇인지 정확히 묘사하기 어렵다고 한다. 때때로 이 빛은 사람이나 다른 형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과학계는 이 현상이 안내섬광(phosphenes, 눈을 감거나 압박할 때 보이는 빛의 패턴)과 장기간 빛에 노출되지 않아 발생하는 심리적 효과가 결합된 결과라고 본다. 일부 연구자들은 이 빛의 형태와 신석기 시대의 동굴벽화 사이의 연관성을 지적하기도 하였다.
대중문화에서는 오리지널 《환상특급》(The Twilight Zone) 시리즈의 첫 에피소드인 〈Where Is Everybody?〉에서 장기간 고립 및 감각박탈을 겪는 실험 대상의 환각을 묘사한 바 있으며, 멜빈 모티(Melvin Moti)는 감각 박탈로 인한 환각을 주제로 단편 영화 《The Prisoner's Cinema》를 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