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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급진당

좌익급진당(左翼急進黨, 프랑스어: Parti Radical de Gauche, PRG)은 프랑스의 중도좌파 정당이다. 사회자유주의와 친유럽주의를 이념적 기반으로 표방한다.

창당 배경과 역사

좌익급진당은 1972년 프랑스의 기존 정당이었던 공화주의자·급진주의자·급진사회주의자당(급진당)에서 일부 의원들이 탈당하여 창당되었다. 탈당의 배경에는 당시 급진당 내부에서 장자크 세르슈라이버가 추진한 중도화 전략에 반발한 세력이 있었다. 이들은 창당 직후부터 사회당 및 공산당과 공동 정책을 결성하였다.

창당 당시의 당명은 급진사회주의좌파운동(프랑스어: Mouvement de la Gauche Radicale-Socialiste, MGRS)이었으며, 1973년 이후에는 급진좌파운동(프랑스어: Mouvement des Radicaux de Gauche, MRG)으로 변경되었다. 이후 당명은 여러 차례 변경 과정을 거쳤다. 1990년대에는 사회주의급진당(Parti Radical-Socialiste, PRS)으로 변경되기도 하였으며, 법적 분쟁 이후 1997년 현재의 좌익급진당이라는 당명을 사용하게 되었다.

정치적 활동

1970년대 로베르 파브르가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좌익급진당은 좌파 진영 내에서 사회당과 공산당에 이어 세 번째 규모의 세력으로 분류되었으나, 실제 의석 수와 득표율은 사회당과 공산당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었다. 파브르는 당시 대통령이었던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과의 공조를 시도하다가 당내 반발로 축출되었다.

1981년 대통령 선거에서 좌익급진당의 미셸 크레푸는 대선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1차 투표에서 2.1%의 득표율에 그쳐 낙선하였다. 크레푸는 2차 투표에서 사회당의 프랑수아 미테랑을 지지하였고, 미테랑이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좌익급진당은 사회당과 연정 관계를 맺게 되었다. 그 결과 1981년부터 1986년, 그리고 1988년부터 1993년까지 여당으로 활동하였다.

1990년대에는 사업가 출신의 베르나르 타피가 대표를 맡으면서 당의 행보에 변화가 있었다. 1994년 유럽 의회 선거에서 타피가 이끄는 가운데 12.0%의 득표율로 13석을 차지하며 크게 선전하였으나, 타피가 이후 스캔들로 대표직에서 사퇴하면서 지지율은 다시 하락하였다.

최근 동향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시기에는 연정 세력으로 참여한 바 있다. 이후 당대표는 장미셸 바이레가 맡았다. 최근 선거에서 좌익급진당은 의석 수가 크게 줄어들어 원내 제도권에서 소규모 정당으로 남아 있다.

이념과 성향

좌익급진당은 사회자유주의와 친유럽주의를 핵심 이념으로 표방하며, 정치적 스펙트럼상 중도좌파로 분류된다. 프랑스의 정당 체계에서 좌익급진당은 사회당과 구분되는 독자적인 사회자유주의 노선을 견지해 왔다. 당의 상징색은 노란색이며, 중앙 당사는 파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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