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은 일본의 만화가 타카하시 신(高橋しん)이 창작한 만화 작품이다. 일본 원제는 『いいひと。』이다.
개요
타카하시 신의 첫 장편 만화로, 일본의 출판사 쇼가쿠칸(小学館)이 발행하는 주간 만화 잡지 『빅 코믹 스피릿츠(ビッグコミックスピリッツ)』에서 1993년 18호부터 1998년 50호까지 연재되었다. 단행본은 빅 코믹스 레이블로 전 26권이 발행되었으며, 이후 쇼가쿠칸 문고판으로 전 18권이 출간되었다. 또한 후일담을 모은 단편집 1권이 별도로 존재한다.
줄거리
주인공 키타노 유지(北野優二)는 "내 주변 사람들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라는 신념을 가진, 보기 드문 '좋은 사람'이다. 그는 고등학교와 대학 시절 육상부 장거리 선수였으며, 자신에게 꿈을 주었던 운동화를 만든 스포츠 용품 메이커 '라이텍스'에 입사하기 위해 상경한다. 지나치게 착한 성격 탓에 각종 소동에 휘말리면서도, 입사 후 여러 부서를 전전하며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나가는 이야기이다.
작가 타카하시 신에 따르면, 작품의 방향성이 확립된 이후(3권 5화부터) 각 에피소드마다 별도의 주인공을 설정하고, 작품 전체의 주인공인 유지는 '매개체'로서 위치 지어지는 구성을 취하였다. 제목에 '。'(마침표)가 붙은 것은 '좋은 사람'이 주인공 개인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등장인물 모두에게 부르는 말로 사용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의도에서 비롯되었다.
한국어판
한국어판은 세주문화사(세주문화)에서 번역자 박련(朴蓮)의 번역으로 총 26권이 출간되었다. 이후 세주문화사의 폐업 이후 학산문화사에서 애장판으로 18권이 재출간되었으나, 번역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TV 드라마화
1997년 4월 15일부터 6월 24일까지 일본 후지 TV 계열(간사이 TV 제작)에서 전 11화로 방송되었다. 주연은 SMAP의 쿠사나기 츠요시(草彅剛)가 맡았으며, 이 작품이 그의 첫 드라마 주연작이 되었다. 쿠사나기는 이 작품으로 제13회 더 텔레비전 드라마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그 외 주요 출연진으로는 칸노 미호(菅野美穂), 자이젠 나오미(財前直見), 호소카와 시게키(細川茂樹), 이토 시로(伊東四朗) 등이 있다. 주제가는 SMAP의 '셀러리(セロリ)'가 사용되었다. 평균 시청률은 20.4%를 기록하였다.
다만 작가 타카하시 신은 단행본 최종권의 후기에서 드라마판이 원작과 크게 다른 내용으로 방송된 것이 연재 종료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밝혔다. 드라마화 조건으로 유지와 타에코의 캐릭터를 바꾸지 않기로 정했으나, 실제 방송에서는 이 조건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한다.
기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진재 발생 당시, 작가의 공식 사이트에서 한신·아와지 대진재(고베 대지진) 복구 편을 재편집한 『いいひと。+…and I still remember.〜これから。』(PDF판)가 기간 한정으로 무료 배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