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다람쥐꼬리는 석송과(Lycopodiaceae) 뱀톱속(Huperzia)에 속하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다년초)이다. 학명은 Huperzia selago (L.) Bernh. ex Schrank & Mart.이며, 영문명은 Fir clubmoss이다. 비추천명으로는 애기다람쥐꼬리, 애기석송, 애기솔석송, 좀솔석송 등이 있다.
형태적 특징
- 높이: 3~12cm(일부 자료에 따라 6~30cm)로 매우 작은 식물이다.
- 줄기: 밑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지 않거나 1~수 회 Y자 모양(이분법적)으로 갈라지며, 밑부분이 비스듬히 자라 땅에 닿는 곳에서 뿌리를 내린다. 연간 성장 범위는 1~4cm로 매우 느리게 자란다.
- 잎: 짙은 녹색이며 선상 피침형으로, 중간에서 윗부분으로 갈수록 점차 좁아진다. 잎은 총생하고 밑부분이 옆으로 비스듬히 퍼지지만 윗부분은 안쪽으로 굽어져 원줄기와 평행해진다. 길이 3~5mm, 폭 0.7~1mm이며 가죽질이고 단단하며 조밀하게 나선형으로 배열된다.
- 포자낭: 가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신장형이다. 포자는 7~10월에 형성된다.
- 무성아: 줄기 끝에 달린다.
분포 및 서식지
북반구 한대·온대 지역(북미, 유럽, 아시아)에 널리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강원도 양양군, 정선군 등 중부 이북의 높은 산에 자생한다. 주로 고산지대의 양지 바른 침엽수림 또는 침엽수와 활엽수의 혼효림, 모래 구덩이, 도랑, 호숫가, 침엽수 늪 등에서 발견된다.
보전 상태
- IUCN 적색 목록: 취약(VU) - 절멸가능성이 높음
- 한국: 희귀식물, 야생멸종종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용
어퍼 타나나 인디언(북미 원주민)은 좀다람쥐꼬리로 머리에 찜질을 하여 두통을 해소하는 데 사용했다.
어원
- 속명 후페르지아(Huperzia)는 독일 식물학자 요한 후페르츠(Johann H. Hüperz)를 기리기 위해 정해졌다.
- 종소명 selago는 켈트어에서 유래한 식물 이름이다.
- 국명 '좀다람쥐꼬리'는 '좀(작은)' + '다람쥐꼬리'의 합성어로, 다람쥐꼬리속 식물보다 더 작고 잎이 가느다란 데서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