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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깨잎나무

좀깨잎나무는 쐐기풀과(Urticaceae) 모시풀속(Boehmeria)에 속하는 낙엽 활엽 반관목(半灌木)이다. 학명은 Boehmeria spicata (Thunb.) Thunb.이며, 이명으로 새끼거북꼬리, 좀깻잎나무 등으로도 불린다.

분포 및 서식지 한반도에서는 함경북도와 평안북도를 제외한 전국 산골짜기 바위 틈, 시내 근처, 숲 가장자리, 돌담 주변에서 흔히 군생한다. 한국 외에도 중국과 일본에 분포한다.

형태 높이는 50~100cm 정도이며, 줄기에는 붉은빛이 돌고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가지가 가늘고 많이 갈라지며, 겨울을 나면서 끝부분은 말라 죽고 밑부분의 목질부 일부만 남는다. 잎은 마주나며(對生), 마름모꼴 달걀형(사각상 난형)으로 길이 2.5~8cm, 너비 2~6cm이다. 잎 끝이 갑자기 꼬리처럼 길어지는 것이 특징이며, 가장자리에는 3~9개(보통 5~6개)의 큰 톱니가 있다. 잎 표면에는 누운 털이 있고 뒷면은 맥 위에만 털이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 1~3cm로 붉은빛을 띤다. 같은 마디에 달리는 두 잎 중 한쪽이 작은 경우가 많다.

꽃과 열매 꽃은 7~8월에 피며, 암수한그루(1가화)이고 잎겨드랑이에 이삭꽃차례(수상꽃차례)로 달린다. 수꽃이삭은 줄기 밑부분에, 암꽃이삭은 줄기 윗부분에 달리며, 꽃색은 담황록색이다. 수꽃은 꽃덮이 4장과 수술 4개로 구성된다. 암꽃은 여러 송이가 모여 달리며 통 모양의 꽃덮이 안에 씨방 1개와 암술대 1개가 있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긴 도란형이며, 여러 개가 모여 둥글게 덩어리를 이룬다.

어원 "좀깨잎나무"라는 이름은 잎이 깻잎을 닮았으나 크기가 작아 '좀'(작다는 의미의 접두사)이 붙은 데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용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할 수 있으며, 나무껍질은 섬유가 발달하여 섬유자원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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