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및 개요
'존오브인터레스트'(The Zone of Interest)는 2023년에 개봉한 역사 드라마 영화이다. 영국 출신의 조너선 글레이저(Jonathan Glazer)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으며, 마틴 에이미스(Martin Amis)의 2014년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제76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Grand Prix)을 수상하였고, 제96회 아카데미상에서는 국제영화상과 음향상을 수상하였다.
줄거리 및 배경
영화는 1943년, 독일 나치의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소장이었던 실존 인물 루돌프 회스(Rudolf Höss)와 그의 아내 헤트비히(Hedwig), 그리고 다섯 명의 자녀가 수용소 담장 바로 옆에 위치한 자택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다룬다. 수용소 내부에서 벌어지는 참상은 화면에 직접 등장하지 않으며, 대신 담장 너머에서 들려오는 총소리, 비명, 기차 소리, 화장로 소리 등의 음향을 통해 간접적으로 표현된다. 영화는 전형적인 악인의 이미지로 홀로코스트 가해자를 신화화하지 않고, 그들의 평범하고 일상적인 삶의 모습을 냉정하게 관찰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제작 방식
글레이저 감독은 아우슈비츠 박물관의 다양한 사료와 생존자·목격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2년간의 사전 조사를 진행하였다. 촬영은 가족이 거주하는 집 내부에 수십 대의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하고 스태프를 모두 퇴장시킨 뒤, 배우들이 자연스럽게 즉흥 연기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음향 디자이너 조니 번(Johnnie Burn)은 아우슈비츠에서 발생했던 역사적 사건들과 증언들을 600페이지 분량으로 정리하여 사운드 디자인에 활용하였다.
주요 수상 내역
- 제76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FIPRESCI상, 사운드트랙상
- 제96회 아카데미상 국제영화상, 음향상 (총 5개 부문 후보 지명)
- 제77회 영국 아카데미상(BAFTA) 최우수 영국 영화상, 외국어 영화상, 음향상
개봉 정보
2023년 5월 19일 칸 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미국에서는 2023년 12월 15일, 대한민국에서는 2024년 6월 5일에 개봉하였다. 제작 국가는 영국, 폴란드, 미국이며 상영 시간은 105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