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토머스 월턴(John Thomas Walton, 1946년 10월 8일 ~ 2005년 6월 27일)은 미국의 군인, 기업인, 자선가이다. 세계 최대 소매 기업인 월마트(Walmart)의 창립자 샘 월턴(Sam Walton)의 아들로, 월턴 가문의 일원이다.
생애 초기와 군 복무
월턴은 미국 아칸소주 뉴포트(Newport)에서 태어났다. 벤턴빌 고등학교(Bentonville High School)를 졸업했으며, 재학 시절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했다. 이후 오하이오주 우스터 칼리지(College of Wooster)에 진학했으나, 1968년 중퇴하고 미국 육군에 입대했다.
베트남 전쟁 당시 그는 특수부대인 그린베레(Green Berets)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아샤우 계곡(A Shau Valley)과 라오스 지역에서 작전에 참여했다. 전투에서의 공로로 은성 훈장(Silver Star)을 수여받았다.
기업 활동
군 제대 후 월턴은 비행 조종 면허를 취득하여 월마트에서 조종사로 근무했으나, 이후 회사를 떠나 미국 남부 여러 주에서 목화밭을 대상으로 하는 항공 농약 살포 작업을 수행했다. 그는 농업용 항공 살포 분야에 GPS 기술을 도입한 기업인 사틀록(Satloc)을 공동 설립했다. 이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로 이주하여 트라이마란(삼동선) 요트를 제작하는 코세어 마린(Corsair Marine)을 설립하기도 했다. 또한 벤처캐피털 회사인 트루 노스 벤처 파트너스(True North Venture Partners)의 회장을 역임했다.
자선 활동
1998년, 월턴은 테드 포스트먼(Ted Forstmann)과 함께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이 사립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어린이 장학 기금(Children's Scholarship Fund)을 공동 설립했다. 그는 학교 바우처(교육 바우처) 제도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다. 이러한 공로로 윌리엄 E. 사이먼 자선 리더십상(William E. Simon Prize for Philanthropic Leadership)을 수상했다.
사망
월턴은 2005년 6월 27일,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에서 직접 조종하던 초경량 실험 항공기(CGS 호크 애로우)가 추락하여 사망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조사 결과, 엘리베이터 조종 장치의 후방 잠금 칼라를 잘못 재설치한 것이 사고 원인으로 보고되었다.
그가 사망하기 직전 《포브스》는 그의 재산을 약 182억 달러로 추정했으며, 당시 미국에서 4번째, 세계에서 11번째로 부유한 인물로 평가했다.
가족
월턴은 전처 메리 앤 건(Mary Ann Gunn)과 이혼 후 크리스티 월턴(Christy Walton)과 재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루카스 월턴(Lukas Walton)이 있다. 형제로는 로브슨 월턴(S. Robson Walton), 짐 월턴(Jim Walton), 그리고 여동생 앨리스 월턴(Alice Walton)이 있다.
참고 자료
- 위키백과 "존 T. 월턴" 문서
- 위키백과 "John T. Walton" 문서 (영문)
- 《포브스》 2004년 미국 부자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