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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조지프 퍼싱

존 조지프 퍼싱(John Joseph Pershing, 1860년 9월 13일 ~ 1948년 7월 15일)은 미국의 육군 장교이다. 최종 계급은 미국 육군 대원수(General of the Armies)이며, 별명은 블랙 잭(Black Jack)이다.

생애와 배경

퍼싱은 미국 미주리주 라클리드에서 사업가 존 플레처 퍼싱과 앤 엘리자베스 톰슨 부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부계 조상은 18세기 말 미국으로 이민 온 독일계 이민자였으며, 모계는 잉글랜드계였다. 1882년 미국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에 입학하여 1886년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되었다.

군사 경력

퍼싱은 제6 기병연대에 배속되어 아파치 부족에 대한 전쟁(미국 인디언 전쟁)에 참가하였다. 1893년 로스쿨을 졸업하였고, 네브래스카 대학교에서 군사 교관을 역임했다. 1895년 중위로 승진하여 제10 기병연대에서 흑인 병사들을 지휘한 경력으로 인해 생도들 사이에서 '블랙 잭'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 미국-스페인 전쟁(1898): 소령으로 임명되어 쿠바 원정에 참가, 산후안 힐 전투에서 활약하였다.
  • 미국-필리핀 전쟁(1899~1903): 필리핀에서 폭동 진압 등 공적을 세웠다.
  • 주일 무관(1905): 대사관 주재 무관으로 도쿄에 주재하였다.
  • 준장 승진(1906): 세 계급을 뛰어넘어 준장으로 승진하였다.
  • 필리핀 모로 주 총독(1909~1912): 필리핀에서 총독으로 근무하였다.
  • 판초 비야 원정(1915): 멕시코 국경 경비 및 판초 비야 토벌군에 합류하였다. 이 원정 중 샌프란시스코의 자택 화재로 아내와 세 딸을 잃었다(아들 워렌만 생존).

제1차 세계대전

1917년 미국이 독일에 선전포고를 하자, 우드로 윌슨 대통령은 퍼싱을 유럽 파견군(미국 원정군) 총사령관에 임명하고 소장으로 승진시켰다. 1918년 대장에 임명되어 뫼즈-아르곤 공세와 생미엘 전투를 지휘하였으며, 연합국의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다. 당시 그의 휘하에는 조지 C. 마샬(당시 대령)과 더글러스 맥아더(당시 준장) 등이 있었다.

말년과 유산

1919년 9월 3일, 그를 위하여 특별히 제정된 미국 총군 원수(General of the Armies) 지위에 올랐다. 1920년 대통령 후보로 추대되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실현되지 않았다. 1921년 육군 참모 총장에 취임하였고, 1924년 퇴역할 때까지 재직하였다. 1948년 7월 15일 워싱턴 D.C.에서 사망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 개발된 중전차 M26 퍼싱은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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